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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기업 수익성 개선...매출액↑·부채비율↓

NSP통신, 이정윤 기자, 2017-10-31 14:40 KRD7
#한국은행 #2016기업경영분석 #기업경영분석

(서울=NSP통신) 이정윤 기자 = 지난해 우리나라 기업의 매출액 영업이익률이 5.5%로 상승하는 등 수익성이 개선됐다. 매출액은 2% 중반대로 확대됐고 부채비율은 낮아져 성장성과 안정성 면에서도 나아졌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기업경영분석’에 따르면 수입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매출원가율이 저하돼 매출영업이익률이 2015년 4.7%에서 5.5%로 상승했다.

석유화학, 건설 등을 중심으로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매출액 영업이익률이 각각 6%, 5%로 상승해 수익성 개선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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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의 수익성 향상은 국제유가 움직임에 따라 실적이 크게 좌우되는 석유화학이 이끌었고 비제조업은 주택경기 호조에 힘입어 건설·부동산이 매출액 영업이익률 상승을 주도했다.

2015년 매출액 증가세는 0.3%의 저조한 수준에서 2016년에는 2.6%로 상승하면서 기업의 성장성 또한 다소 확대됐다.

이는 비제조업인 건설 및 부동산·임대에서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영향이다. 반면 국제유가가 둔화돼 석유화학, 금속제품 등의 제조업 매출액은 감소세가 이어졌다.

안정성 지표인 부채비율과 차입금 의존도는 지난해 기업들의 영업이익 증가와 조선 등 일부 업종의 부채감축 노력으로 각각 121.3%, 29.9%로 하락했다.

제조업·비제조업, 대기업·중소기업 전반에 걸쳐 부채비율이 하락해 재무구조의 안정성이 향상됐다. 그 중 제조업에서는 조선업, 비제조업에서는 부동산임대가 부채비율이 상대적으로 크게 하락하며 기업 전체의 안정성 상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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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이정윤 기자, nana10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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