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고객과 현대차(005380)가 함께 개발한 특별한 쏘나타가 올 연말 출시된다.
현대차는 28일 현대힐스테이트 갤러리(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열린 ‘H-옴부즈맨 2기 고객제안 발표회’에서 한정판으로 출시 예정인 ‘쏘나타 커스텀 핏(Custom-Fit)’을 공개했다.
쏘나타 커스텀 핏은 현대차의 고객 참여형 소통 프로그램 'H-옴부즈맨'을 통해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으로 개발된 차다.
핵심 사양부터 트림구성, 최종 모델명까지 모두 H-옴부즈맨이 직접 기획하고 선정한 것이 특징이다.
자동차 상품기획 현장에 고객이 직접 참석해 차량 핵심 부품과 트림구성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해당 아이디어가 채택돼 실제 판매되는 차가 만들어진 것은 매우 드문 일로, 국내에서는 첫 시도다.
현대차는 지난 5월 선발된 H-옴부즈맨과 함께 약 5개월에 걸쳐 쏘나타 스페셜 에디션에 대한 상품개발을 실시했다.
H-옴부즈맨은 지난달까지 총 5개의 쏘나타 스페셜 에디션 상품 안을 현대차에 제안했으며 현대차 임직원들의 투표와 상품개발 유관부서의 심층평가를 통해 최종 안이 확정됐으며 ‘쏘나타 커스텀 핏’이라는 모델명도 H-옴부즈맨의 투표를 통해 정해졌다.
한편 쏘나타 커스텀 핏은 고객의 평상시 주행환경에 따라 마이 시티 에디션(My City Edition)과 마이 트립 에디션(My Trip Edition)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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