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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1경 성남시청사 중)2경 모란시장 하)3경 남한산성 (성남시)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늦가을에 접어든 문턱에서 등산객들은 울긋 불긋 물든 가을 단풍 나들이로 다양한 산을 자주 찾는다.

또한 각 지역에 지방자치 단체마다 지역의 명물이나 자랑거리가 많다. 지역에서 자랑스러운 장소 또는 명소로 부각되는 곳은 특색이 있다.

경기도내에서 청년배당 등 3대 무상복지를 실천하고 있는 성남시가 선정한 9경이 그곳이다. 이에 누구나 한 번 쯤은 가고 싶은 곳, 춘하추동에도 볼 수 있고 가볼만 곳으로 성남 9경을 소개하고자 한다.

성남9 경의 첫 번째 장소 1경은 성남시청 이다. 여수동에 위치한 경기 성남시청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이 마련됐으며 청사 내 9층에 마련된 하늘 북카페는 옛 시장실을 활용해 시민들이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 놓은 도서관이다.

도서관은 항상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청사 한 쪽면 부분에는 분수대가 조성돼 있어 이 때문에 여기를 찾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두 번째 2경은 성남의 대표적인 전통시장 모란시장은 전국 최대규모의 민속장으로 알려져 장이 서는 날에는 많은 인파가 북적인다. 특히 다른 지역에서 모란 민속장의 소식을 듣고 찾아온다.

지역 주민들이라면 누구나 어릴 때 부모, 또는 형제나 친구 등의 손에 이끌려 장을 구경하고 독특하고 구수한 어르신들이 입가엔 웃음 꽃이 피고 한쪽에서는 시끌 벅적하지만 싫지 않은, 물건을 파는 아주머니, 아저씨들이 말투에서 나오는 이야기 속에 정겨운 시장이 연상되기도 한다.

매일 끝자리 4, 9일로 끝나는 날에 열리는 모란 민속장에서 정겨운 옛 장터의 정취를 느낄수 있다.

세 번째 3경은 민족의 자존과 역사가 숨쉬는 보물, 바로 남한산성이다. 남한산성은 성남, 광주, 하남에 걸쳐 있는 도립공원이다. 특히 가을철 등에는 많은 시민과 방문객들이 등산을 위해 찾는다.

특히 수어장대, 숭렬전, 현절사, 망월사 등 많은 문화재를 포함하고 있어 더욱 가치가 높이 평가되는 성남의 자랑으로 알려졌다.

이곳은 수도권의 매력적인 명소이자 역사, 문화, 자연이 조화된 고품격 문화유적지로서 세계 속의 문화유산으로 자리매김되고 있다.

특히 지난 2014년 6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남한산성 세계유산센터에 따르면 서울에서 동남쪽으로 약 24km 떨어진 경기도 광주시 중부면 산성리에 자리 잡은 남한산성은 광주시, 하남시, 성남시에 걸쳐 있으며 남한산성도립공원 면적은 35.2㎢, 성의 면적은 598.195㎡다.

무엇보다 남한산성은 백제시대로 그 역사가 거슬러 올라가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국방의 보류로서 그 역할을 유감없이 발휘한 역사의 보고다.

상)5경 봉국사 대광명전 중)5경 성남아트센터 하)중앙공원. (성남시)

네 번째 4경은 봉국사 대광명전이다. 경기도 유형문화재 101호로 지정된 봉국사는 경기 성남시 태평동에 위치한 영장산에 있는 사찰이다. 봉국사 내의 대광명전은 조선 후기 불전형식을 잘 간직하고 있다.

다섯째 5경은 수도권의 문화허브 역할로 부각되는 성남아트센터다. 성남시 이매동에 있는 성남아트센터는 지난 2005년 10월 14일 개관 이후 예술(공연, 전시)사업과 문화정책 사업을 동시에 펼치고 있다.

또 오페라하우스, 콘서트홀, 앙상블시어터 등 3개의 극장에서는 다양한 공연들이 1년 내내 펼쳐지고 있다.

먼저 1808석 규모의 첨단 무대 시설을 갖춘 오페라하우스는 다목적 복합 공연장으로 대편성 오케스트라 공연부터 오페라와 발레, 뮤지컬, 콘서트 등 다채로운 공연예술을 감상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경기도, 성남시가 설립을 지원하고 성남문화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성남미디어센터는 다목적 스튜디오, 소리스튜디오, 미디어 도서관, 편집실, 디지털 교육실, 미디어홀(상영관) 등의 시설을 기반으로 다양한 미디어 강좌와 교육, 상영회 등을 진행한다.

또한 시민 누구나 미디어를 배우며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여섯째 6경은 중앙공원이다. 중앙공원은 본래의 지형과 수림을 최대한 살려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공원이다. 영화나 광고촬영에도 많이 이용되는 곳이다.

특히 도심 속에 위치해 있어 가족들이 쉽게 나들이 가기 좋은 공원이며 또한 주말이면 야외공연장에서는 각종 행사가 많이 열리기도 한다.

상)7경 탄천변 중) 율동공원 야외공연장 하)9경 정자동 카페거리. (성남시)

일곱째 7경은 탄천변이다. 한강의 지류인 탄천은 절반이 넘는 약 25km 정도가 성남의 중심부에 걸쳐 있다.

탄천을 따라 자전거도로가 형성돼 있어 자전거를 타는 시민들을 쉽게 볼 수 있으며 여름에는 물놀이장이 운영돼 많은 가족들이 찾는 곳이다. 또한 가을에는 단풍을 즐기며 걷기에도 좋은 장소이다.

여덟째로는 율동공원이다. 경치가 아름답고 걷기 좋은 공원으로 꼽히는 곳이다.

번지점프로 유명해 많은 TV프로그램에 등장하기도 했다. 주말 가족 나들이로 안성 맞춤인 곳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많은 어린이들이 자전거를 타러 오는 곳이며 어린이 자전거를 빌릴 수 있는 곳도 마련돼 있다. 주말 가족 나들이로 안성맞춤인 곳이다.

아홉째 성남 9경 장소는 정자동 카페거리다. 경기 성남시민들로 알려진 이곳은 지역에서 많은 것들을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곳이며 카페들이 있어 더욱 자주 찾게되는 장소로 사람들이 붐빈다.

성남시 관광과 관계자는 “성남시 9경(구경)이 선정된 배경은 지역에 유명한 장소로 성남 8경이던 것을 지난 2011년 11월 시청사가 준공되면서 시청사를 포함해 9경으로 했으며 지난 2015년 7월부터 성남9경은 성남시티투어에 포함시켜 운영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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