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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 예금 2개월 연속 감소...환율 상승 탓

NSP통신, 이정윤 기자, 2017-10-25 09:04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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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정윤 기자 = 지난달 미 연준의 연내 금리인상 기대와 북한 리스크로 인해 달러화가 강세를 띄면서 달러화예금이 36억8000만달러 감소하며 2개월 연속 하락했다.

25일 한국은행의 ‘9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외국환은행의 달러화예금은 9월말 기준 546억5000만달러로 지난달에 비해 36억8000만달러 감소했다.

달러화예금은 7월 590억3000만달러에서 8월 583억3000만달러로 줄어든 데 이어 2개월 연속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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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달러화 예금 감소는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이 하락하는데 원인이 됐다. 9월말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636억6000만달러로 전월말 대비 34억8000만달러 감소했다.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과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뜻한다.

달러화예금은 환율이 상승하면서 수출기업의 현물환매도 확대와 해외 사업대금 지급, 외화채권 상환 등에 기인해 감소했다.

엔화와 유로화예금은 각각 2억7000만달러, 4000만달러 증가했으며 엔화의 경우 일부 기업의 결제성 자금 예치 등으로 증가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은 30억5000만달러, 외은지점은 4억3000만달러 감소했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각각 31억6000만달러, 114억9000만달러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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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이정윤 기자, nana10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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