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꼽등이 송·게임 이어 연가시 송까지 등장 ‘폭소 작렬’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0-09-08 01:15 KRD2
#꼽등이 #연가시
NSP통신-<사진출처=박태진 블로그 동영상 캡쳐>
<사진출처=박태진 블로그 동영상 캡쳐>

[서울=DIP통신] 류수운 기자 = 귀뚜라미를 닮았으나 두 배정도 몸집이 큰 곤충 ‘꼽등이(곱등이)’를 소재로한 네티즌들의 기발한 콘텐츠들이 속속 나오며 화제가되고 있다.

지난 7월 춘천의 한 아파트에 수천마리가 출현해 주민들을 놀라게 만든 꼽등이의 이야기가 전해지면서 이를 소재로 노래와 게임 등이 만들어져 인터넷에 빠르게 유포되고 있는 것.

최근 ‘꼽등이 송’이 등장하더니 플래시 ‘꼽등이’ 게임까지나와 네티즌들을 폭소케한데 이어 이번에는 꼽등이 몸안에 기생하고 있는 혐오스런 모양의 연가시를 주제로 성우로 활동중인 김마메(본명 박태진)가 직접 보컬과 더빙을 맡아 ‘연가시 송’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자신의 블고그와 인터넷 포털에 올려 웃음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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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가시 송’은 동요 ‘올챙이 송’의 멜로디에 가사를 개사해 만든 것으로 ‘개울가에 연가시 한 마리/ 꼬물꼬물 헤엄치다/ 곱등이에 쏙 사마귀에 쏙/ 쪼옥쪼옥 내장을 빠네/ 츄룹츄룹(두번 더 반복) 연가시가 곱등이에 쏙 내친구입에 쏙 삐용삐용 XXX불러”라는 노랫말이 절로 웃음짓게 만들고 있다.

한편 연가시는 유선형동물문 칠선충목에 속하는 연가시류를 통칭해 일컫는 말로 가느다란 철사 모양을 하고 있다. 연가시 유생은 꼽등이나 귀뚜라미 등 메뚜기과나 사마귀과 곤충에 기생하다 성체가되면 이들 곤충 몸속에서 나와 민물 속에서 독립 생활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wryu64@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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