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진영 기자 = 현대아이비티(대표 오상기, 048410)는 중국 생활용품 전문 국영기업 ‘량미엔쩐’ 리촨황 대표이사(총경리)와 황화라이 연구소장(기술총감) 등 주요경영진이 사업제휴와 사업합작방안 협의차 현대아이비티를 방문했다.
현대아이비티는 이번에 량미엔쩐 리촨황 대표와 황화라이 연구소장 등 량미엔쪈의 경영진이 방한한 것은 현대아이비티의 신기술과 신물질을 활용, 중국시장에 출시할 제품을 선정하고 양산전략과 제품화 스케줄, 비즈니스 모델, 조건 등을 협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의 경우 주요 국영기업 경영진은 중국 정부의 승인이 있어야 해외출장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의 대표적인 국영기업이자 민족기업인 량미엔쩐의 대표이사 등 경영진의 이번 방한은 사드 문제로 위축된 한중 경제상황에서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량미엔쩐사는 중국 광서성을 대표하는 민족기업으로 치약 등 생활용품 분야에서 중국시장을 선도해 온 중국의 국영기업이다. 중국 500대 기업 및 10대 민족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2012년에 연간 치약 판매량 5억개를 돌파했고 중국내 호텔 치약납품 점유율이 70%에 이른다.
오상기 현대아이비티 대표는 “지난 2년간 제품을 공동개발하며 숱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상호신뢰를 쌓아왔다”며 “105조원 규모의 중국 생활용품 시장에서 우리 기술을 이용한 제품을 량미엔쩐을 통해 출시해 한중관계의 좋은 선례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류진영 기자, rjy8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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