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김정태 기자 = 섹시 코믹 스캔들 영화 <에브리바디 올라잇>의 연기파 배우 ‘줄리안 무어’가 캐스팅 디렉터를 자청하며 레즈비언 엄마로 완벽 변신한 뒷 이야기가 공개됐다.
매 영화마다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팔색조 같은 매력을 발산하는 여배우 ‘줄리안 무어’.
그는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만든 영화 <눈먼자들의 도시>에선 눈이 먼 남편을 지키기 위해 눈먼 자처럼 행동하는 앞을 볼 수 있는 역할을 해내며 겉모습은 여리고 귀엽지만 강인한 여성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화려한 미국 상류층의 숨겨진 비밀스런 이야기를 다룬 영화 <세비지 그레이스>에선 광기 어리고 치명적일 수밖에 없었던 한 여인의 모습을 완벽하게 연기하며 언론의 극찬을 받았다.
다양한 장르를 통해 다양한 연기변신을 보여주며 자신의 연기 인생의 정점을 맞고 있는 지금, 영화 <에브리바디 올라잇>을 통해 지금껏 보여줬던 다소 무겁고 진중한 모습에서 벗어나 레즈비언 엄마 ‘줄스’로 변신한다.
아직도 20대처럼 인생에 꿈을 꾸며, 진정한 직업 찾기는 항상 진행중인 도전을 즐기는 여인 ‘줄스’.
영화를 연출한 ‘리사 촐로덴코’ 감독은 시나리오 집필부터 그를 염두하고 작업을 하여 줄리안 무어의 이름을 따 ‘줄스’로 정했고, ‘줄리안 무어’ 역시 초고부터 반해 5년을 기다리며 캐스팅 디렉터를 자청해 ‘아네트 베닝’과 ‘마크 러팔로’를 직접 섭외했을 만큼 영화에 대한 애정을 마음껏 표현했다.
그 결과 너무나도 사랑스럽고 섹시한 레즈비언 엄마로의 변신에 성공, 2011년 아카데미 영화제에 유력한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줄리안 무어’의 완벽 변신을 통한 유쾌한 웃음을 선보일 섹시 코믹 드라마 <에브리바디 올라잇>은 오는 9월 2일 개봉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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