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코리아에프티(123410)의 상반기 매출액·영업이익은 5%·76% (YoY) 감소한 1780억원·26억원(영업이익률 1.5%, -4.3%p (YoY))을 기록했다.
1분기 매출액이 증가했으나 완성차의 중국 출하가 급감하면서 관련 부장적 영향으로 2분기 매출액이 17% (YoY) 감소하고 영업이익도 적자 전환했다.
상반기 기준으로 지역별 실적을 보면 한국·인도 매출액이 수출 증가와 현지 수요 증가로 각각 3%·50% (YoY) 성장했지만 폴란드 매출액은 납품 모델의 정체로 2% (YoY) 감소했고 중국 매출액은 수요 부진으로 무려 36% (YoY) 감소했다.
영업이익이 급감한 것은 상대적으로 마진이 좋았던 중국 법인에서 외형 축소로 48억원의 이익 감소 효과가 있었고 폴란드 법인도 부정적 환율과 고정비 부담 영향으로 이익이 31억원 감소했다.
상반기 기조와 마찬가지로 하반기에도 인도의 성장과 한국·폴란드 정체 그리고 중국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연간 매출액·영업이익은 10%·61% 감소한 3300억원·56억원(영업이익률 1.7%, -2.2%p)으로 기존 예상치보다 낮을 것으로 보인다.
인도에서는 크레타 생산물량 대응으로 높은 성장이 지속되고 폴란드는 상반기 유로화 약세가 부정적였으나 하반기에는 다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중국은 완성차의 출하 부진이 3분기까지 이어지면서 부정적이지만 9월 이후 다수의 신차 투입이 시작되면서 4분기 이후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영업이익 감소는 전체 이익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던 중국 법인의 수익성 급락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그는 “계절적 비수기와 중국 부진이 겹치는 3분기까지는 영업실적 개선이 지연되겠지만 계절적 성수기 진입과 각종 신차 투입이 예정되어 있는 4분기부터는 개선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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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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