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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시콘, 메모리 & SSD테스터 시장 성장성↑ 전망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08-24 07:13 KRD7
#엑시콘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엑시콘(092870)은 반도체 검사공정에 사용되는 테스터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미국 Teradyne, 일본 Advantest 등 외산 복합 장비가 과점하던 반도체 테스터 시장에서 가격 대비 성능이 우수한 전용 장비를 개발하면서 성장하고 있다.

올해 2분기 말 기준 매출액 비중은 메모리 테스터 69%, 스토리지 테스터 30%, 테스트 서비스 1%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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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주주는 최대주주 최명배 및 특수관계인 35.8%, 고석태(개인) 5.2%, 자사주 2.0% 등이다.

엑시콘의 양대 성장 동력인 메모리 & SSD 테스터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DRAM 시장이 DDR3에서 DDR4로의 전환이 진행됨에 따라 지난해 하반기부터 DDR4 테스터 매출이 시작됐다.

2분기 메모리 테스터 매출이 149억원 (+545.2% YoY, +72.5% QoQ)로 고성장 하고 있다.

엑시콘은 2008년 SSD 테스터의 초도 납품 이후 주요 고객사의 서버용 SSD Aging 테스터의 단독 공급사로 납품하고 있다.

SSD 시장은 '생산성 확보 → 가격 하락 → 수요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에 진입한 것으로 예상된다.

SSD 평균 탑재 용량이 지난해 16테라에서 올해 32테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SSD 인터페이스 변경에 따라 신규 테스터 매출이 견조하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성현동 KB증권 애널리스트는 “단일 고객사에 대한 높은 매출 의존도는 향후 풀어나가야 할 숙제이다”며 “전방 산업의 투자 동향에 따른 실적의 변동성은 수주 산업의 공통된 약점이지만 특정 고객사에 편중된 매출 구조를 가진 경우 이러한 변동성이 가중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그는 “SSD 시장의 고성장 등 우호적인 반도체 업황을 고려하면 이러한 우려가 단기간 내에 현실화 될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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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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