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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투어, 하반기 여행수요 높게 유지될 전망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08-07 07:15 KRD7
#모두투어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모두투어 (080160)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673억원 (-9.1% QoQ, +23.9% YoY), 영업이익 74억원 (-33.1% QoQ, +100.9% YoY)을 기록하면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패키지와 티켓 송출객수가 각각 10.0%, 37.6%의 성장을 기록하면서 양호한 매출액 성장에 기여했다.

지역별로는 중국 패키지 수요가 전년동기대비 54.9% 감소한 반면 동남아 (+49.0%), 일본 (+40.7%), 유럽 (48.3%) 지역에서 고성장을 기록했고 해외 패키지 평균 ASP가 전년동기대비 +8.4%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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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 영업수익 전환율도 지난해 2분기 16.4%에서 2분기 17.0%로 0.5%p 개선됐다. 영업이익은 매출 성장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 효과와 자회사 실적개선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자회사 합산 영업적자는 지난해 2분기 11억원에서 2분기 5억원으로 축소되면서 모두투어의 영업이익률 성장에 기여했다.

특히 자유투어의 영업 정상화에 따른 이익 개선 속도가 당초 예상을 상회한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여행 수요는 3분기보다 4분기에 성장률이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6월 패키지 송출객수가 전년동기대비 +20.2%의 양호한 성장을 기록한 데 따른 일시적인 수요 감소와 지난해 7월 전년동기대비 +85%의 고성장에 따른 역기저효과로 7월 패키지 성장률은 +3.4%에 그쳤다.

다만 8월과 9월 예약률이 각각 12.5%, 13.1%로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10월에는 추석 연휴에 따른 높은 여행수요 (예약률 42.1%)와 단가상승이 기대되는 만큼 큰 폭의 이익 성장이 예상된다.

이동륜 KB증권 애널리스트는 “모두투어의 3분기 및 4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100억원 (+19.9% YoY), 71억원 (+86.4% YoY)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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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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