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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국제여객 업황 호조 · 부가 매출 성장 이익↑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08-04 07:50 KRD7
#제주항공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제주항공 (089590)의 2분기 잠정 매출액은 2280억원 (+40.7% YoY, -5.1% QoQ), 영업이익은 162억원 (+2447.1% YoY, -40.5% QoQ), 당기순이익은 152억원 (+229.6% YoY, -10.7% QoQ)을 각각 기록했다.

가동 항공기 대수를 늘리고 기재 효율성을 높인 것이 영업이익 급증으로 이어졌다.

제주항공의 운영 항공기 대수는 1년 전 대비 20.8% 늘었고 대당 ASK (여객 서비스의 공급량)는 11.1%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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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2분기 국제여객 수송량 (RPK)은 전년동기대비 50.1% 증가했다 (489억원의 매출액 가산 효과).

반면 정비비와 임차료 등 몇몇 주요 고정비 항목의 같은 기간 증가율은 각각 +0.0%, +11.8%로 억제됐다.

기재를 빠르게 늘리는 과정에서도 제주항공은 1년 전 대비 탑승률 (L/F)을 4.0%p 높였고 여객 yield (단가)를 유지했다. (-0.1% YoY, '원화기준 국제여객 매출액 ÷ 국제여객 RPK'로
산출, USD 기준으로는 +6.6% YoY).

이는 5월 초 긴 연휴로 여객 수급이 일시 개선됐던 효과도 있겠으나 기본적으로 운임 경쟁력에서 나오는 강한 모객 능력 때문에 가능하다.

예약 취소 페널티, 추가 수화물 요금, 부대 판매 등의 부가매출은 전년동기대비 64.3% 증가했다.

강성진 KB증권 애널리스트는 “그간 제주항공은 기재효율성 극대화, 부가매출 증대 등 저비용항공사들의 성공요인을 성취해왔다”며 “이익 실현에 걸림돌이 됐던 비용 (정비비) 문제와 yield 하락 추세가 안정화되면서 제주항공은 본격적인 확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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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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