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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다각화된 석유화학 포트폴리오 · 전지 매출확대 긍정적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07-20 07:40 KRD7
#LG화학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LG화학(051910)의 2분기 영업이익은 7269억원(QoQ -9%, YoY +19%)으로 시장 예상치(6814억원)를 약 7% 상회했으며 지배순익 또한 외화관련이익 발생으로 예상치를 18% 상회했다.

사업부별로는 석유화학의 선전과 전지의 흑자전환이 도드라졌다.

석유화학부문 영업이익은 전반적인 제품가격 조정에도 불구하고 685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 감소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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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PVC가 견조한 실적을 견인한 가운데 NCC·PO의 이익 감소를 합성고무, 아크릴·SAP이 메워준 것으로 예상된다.

전지부문 매출액은 소형·ESS의 성장에 따라 1조1200억원으로 사상최대치를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75억원(QoQ +179억원)으로 흑전을 기록했다. 이는 원통형을 중심으로 한 소형전지의 수익성 개선에 기인하며, 중대형전지는 소폭의 적자가 예상된다.

3분기 영업이익은 7247억원으로 전분기와 유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석유화학이 큰 변화 없는 가운데 전지의 증익을 팜한농의 비수기 진입과 정보전자·생명과학의 감익이 상쇄할 것으로 전망된다.

석유화학은 ABS, PVC, 아크릴·SAP은 증익 예상되나 합성고무가 판가전가의 시차 영향으로 감익이 불가피하며 NCC·PO는 전분기와 유사한 흐름이 예상된다.

전지는 ESS의 성수기 진입과 신규 전기차 모델 출시 등 영향으로 매출·이익 증대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석유화학부문은 글로벌 수요 개선 영향으로 ABS, PVC, 아크릴·SAP 등 다운스트림 제품을 중심으로 턴어라운드가 나타나고 있어 이익의 Up-Cycle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시장의 우려 사항인 에틸렌 체인도 수요 개선 영향으로 견조한 흐름을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이에 더해 ESS·중대형전지의 중장기 성장성이 매출 확대를 통해 지속 확인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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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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