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S-Oil (010950)의 2분기 매출액은 4조874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2743억원으로 57%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인해 Lagging margin 축소와 재고평가손실 반영으로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악화된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낮아진 컨센서스에는 부합할 것으로 전망된다.
2분기 석유사업 영업이익은 537억원 (OPM 1.4%)으로 전분기 및 전년동기대비 모두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적부진의 이유는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평가손실 (800억원 내외) 발생, Lagging margin 하락, 화학제품 가격약세 등에 있다.
화학사업 영업이익은 1136억원 (OPM 16.2%)으로 전분기대비 축소된 것으로 보인다.
벤젠 및 PX 스프레드 하락, #2 PX설비 정기보수 비용 반영 등이 부정적였다.
윤활기유 영업이익은 1070억원 (OPM 28.8%)으로 1분기대비 27% 증가할 것을로 전망된다.
3분기 정유업황은 다시 개선되고 있다. 국제유가의 하방 경직성으로 인해 정제마진도 강보합 국면을 보이고 있다.
미국 정제가동률은 94%를 상회했고 미국 원유재고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또한 견조한 수요를 바탕으로 Gasoline재고는 전년동기대비 오히려 낮은 상황이다.
백영찬 KB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국제유가는 45~50달러/배럴에서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며 “이 경우 전분기 재고평가손실 소멸과 Lagging margin 개선으로 3분기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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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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