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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2분기 실적 흑자전환 예상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06-30 07:21 KRD7
#삼성SDI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삼성SDI(006400)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4700억원(+12%QoQ), 영업이익 30억원을 기록하며 2015년 3분기 이후 6개 분기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고객사의 플래그쉽 스마트폰 출시에 따른 폴리머 전지 공급 확대로 소형 전지 부분의 실적은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대형 전지 사업부 또한 유럽 고객사향 공급이 본격화되며 매출 확대에 따른 적자폭이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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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재료 사업부는 반도체 업황에 호조세 지속과 편광판 사업부의 수율 개선 등에 따른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에도 전자재료 사업부가 캐시 카우(Cash-cow) 역할을 지속하는 가운데 전지 사업부의 경쟁력이 점진적으로 개선되며 안정적인 실적 개선 추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4월 월별 순수전기차(BEV) 판매량은 44만5000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12% 증가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중국·미국·유럽 지역 내 증가율은 각각 +21%·-5%·0%YoY를 기록하며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판매량이 확대됐다.

전기차 판매량은 평균적으로 상저하고를 나타낸다는 점을 고려할 때 하반기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은 상반기 대비 확대되며 관련 배터리 업체들의 중대형 배터리 출하량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최근 중국 정부의 친환경차 의무 판매제 도입 영향에 따라 2018년 이후 주행거리가 높은 순수전기차 판매량이 상대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고용량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는 업체들의 수혜폭은 한층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 동안 중국 정부의 제재로 중국 시장 내 국내 배터리 업체들의 영향력은 미미했으나 고용량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국내 업체들에 대한 중국 정부의 제재가 향후 축소될 가능성도 감안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원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분기부터 실적 개선을 예상하고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세는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 또한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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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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