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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하락 인한 원자재 시장 약세 지속 중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06-16 07:30 KRD7
#유가 하락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WTI 유가는 미국 재고의 증가 뉴스에 반응하면서 1주일간 2.2% 하락하면서 2017년 들어 저점을 기록했다.

유가는 금리인상으로 원자재 시장이 혼란스러웠던 3월에도 45달러를 지켰으나 이번에는 45달러 밴드가 깨지면서 투자심리가 더 악화됐다.

다만 철광석 가격은 약세를 지속하고 있는데 중국 철강 생산의 증가가 공급 과잉 우려를 불러온 데다 고철 가격 급락으로 고철 사용이 늘어난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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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시장을 둘러싼 환경에 메가톤급 재료가 없는 상황임을 감안하면 44~45달러에서는 기술적인 반등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통계적으로 표준편차를 이용한 과매도-과매수 국면을 그려보면 최근 유가는 과매도 구간에 진입했다.

과거 2년 동안의 흐름을 보면 유가의 기술적인 반등과 조정은 항상 존재해왔다.

구경회 KB증권 애널리스트는 “44~45달러를 바닥으로 기술적인 반등은 예상되지만 그 이후에 어떤 큰 변화가 없을 경우 현재의 약세에서 큰 변화를 예상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며 “지금으로서는 중동 지역의 정세 변화 등 지정학적 요인과 OPEC을 비롯한 산유국들의 감산 확대 등 특별한 모멘텀을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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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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