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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DIP통신] 황기대 기자 = 청구성심병원이 환자 개인 침실마다 MOD TV를 설치했다.

MOD TV(Medical On Demand TV)는 병원에 설치된 세톱박스 일체형 TV.

이를 통해 청구성심병원 환자 개개인들은 MOD TV를 통해 개인 의료정보는 물론 방송, VOD, 검색, 인터넷뱅킹 등을 모두 할 수 있게 됐다.

즉, 환자들은 자신만의 개인용 TV가 생긴 셈이다.

MOD TV 설치로 이제 다인 병실의 환자들은 다른 환자들의 눈치를 볼 필요가 없어졌다. 때문에 환자들은 자신이 보고 싶은 TV프로그램이나 병원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청구성심병원 관계자는 “현재 MOD TV 서비스는 미국, 일본,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보편화돼 병원의 이미지 개선과 환자 편의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향후 청구성심병원은 지속적으로 시스템과 서비스 향상에 주력해 환자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 이 관계자는 “각 병상마다 설치된 MOD TV를 통해 환자들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시청을 자리에 누워 편안하게 대한민국의 축구를 응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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