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1분기 실적에서 보듯이 비용 통제능력(혹은 의지)에 따라 모두투어·인터파크의 실적이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다.
하나투어는 중국 자유여행제한으로 면세점 적자가 심화되면서 광고선전비 등 비용을 줄일 수없고 2분기도 면세점 면적조정 및 재고판매 등의 1회성 비용들이 반영되더라도 하반기 실적 가시성이 높지는 않은 상황이다.
여행 3사의 주가는 황금연휴에 대한 기대감으로 빠르게 상승했고 이미 연초 이후 모두투어·하나투어·인터파크의 주가는 각각 62%·51%·32% 상승했다.
다만 연초 이후 모두투어·인터파크의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각각 38%·21% 상향된 반면 하나투어는 유일하게 하락(-18%)했다.
즉 모두투어·인터파크는 이미 개선된 펀더멘털을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모두투어는 2분기 이익 컨센서스가 빠르게 상향되고 있어 실적 서프라이즈 가능성(혹은 규모)은 성수기인 3분기에(주가 상승이) 더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인터파크는 1분기에 일부 미반영된 1회성 비용들이 2분기에 반영된다”며 “반대로 하나투어는 2분기 면세점의 1회성 비용이 많으면 많을수록 시장참여자들이 긍정적으로 바라볼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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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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