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한전KPS, 국내 발전정비 시장 성장 따른 매출 성장 기대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05-24 07:01 KRD7
#한전KPS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최근 한전KPS(051600) 주가 급락은 UAE원전 1호기 가동 연기 및 국내 노후 석탄발전소 일시 가동중단 때문이다.

그러나 UAE원전 가동중단에 따른 영업이익의 상실은 일회성이며 100억원 이내일 것으로 보인다.

노후 석탄발전소 일시 가동중단이 한전KPS 정비 매출에 미칠 영향은 매우 미미하다.

G03-9894841702

오히려 최근 통상임금 소송 판결 (1심 판결후 항소 중)을 볼 때 관련 충당금 환입 금액은 100억원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회성 이익이 일회성 손실보다 많다.

신정부 전력 정책에 따른 우려는 과도하다. 정부의 전력정책은 문재인 대통령 취임을 계기로 갑작스럽게 바뀐 것이 아니다.

전력 부족사태가 해소된 2013년 이후 정부의 전력정책은 안전과 환경을 앞세워 기저발전소 투자 및 가동을 억제하는 기조로 서서히 전환됐다.

2015년 7차 전력수급계획 발표를 계기로 정부 정책의 변화가 확실해졌고 이를 반영해 한전KPS의 주가는 1년간 60.4% 급락한 바 있다.

새 정부가 건설 중인 원전과 석탄발전소들을 중도폐기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발전사업자, 건설업체들의 이해관계가 얽혀있기 때문이다.

원전 신고리 5, 6호기는 이미 28%의 공정이 진행됐고 공정율 0%인 당진에코파워 (SK가스와 한국동서발전의 석탄발전소), 삼척포스파워 (포스코에너지의 석탄발전소) 등도 사업권 인수에 이미 수천억원의 비용 지불했다.

한때 주식시장은 건설 중인 기저발전소 완공에 의구심을 가진 바 있다. 그러나 완공이 지연되던 신규 기저발전소들이 2016년 하반기부터 정상적으로 완공되어 가동에 들어갔다.

건설 중인 기저발전소의 완공에 대한 의구심이 해소되면서 한전KPS의 주가가 장기 하락을 멈춘 것도 이 시점이다.

강성진 KB증권 애널리스트는 “한전KPS의 국내 이익은 증가할 수밖에 없어보인다”며 “2015년 말부터 2017년 말까지 2년간 국내 기저발전소 설비는 24.2% 증가했고 정비일감의 증가에 따라 한전KPS의 매출액도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