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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1분기 영업이익 383억원 전년比 82%↑ ‘콘텐츠의 힘’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17-05-11 10:08 KRD7
#카카오(035720) #1분기 #실적발표
NSP통신-<자료 = 카카오>
<자료 = 카카오>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카카오(대표 임지훈)가 K-IFRS(한국국제회계기준) 기준 2017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카카오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4438억원, 영업이익 38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83%, 영업이익은 82%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35억 원 증가한 545억 원을 기록하며 398% 증가했다.

콘텐츠 플랫폼 매출은 221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2분기부터 반영된 로엔엔터테인먼트의 매출 영향으로 뮤직 콘텐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대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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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콘텐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해 803억 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측은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의 경쟁 심화에 따른 신규 게임 출시 부재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지만 퍼블리싱 게임 매출 비중의 확대 및 PC 게임 매출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해서는 증가했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톡 이모티콘 사업의 꾸준한 성장세가 반영된 기타 콘텐츠 매출은 전분기 대비 46%, 전년 동기 대비 74% 상승한 312억 원이다.

광고 플랫폼 매출은 시장 비수기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6%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3% 성장해 1333억 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광고 매출 비중은 전체의 약 53%다.

기타 매출은 887억 원이다. 비수기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2% 하락했지만 카카오톡 선물하기 및 카카오프렌즈 플래그십스토어의 성장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312% 상승한 결과다.

카카오는 카카오톡의 진화와 인공지능 기반 기술 기업으로의 도약하기 위한 발걸음을 시작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 기반 기술 연구를 위해 지난 2월 설립한 카카오브레인은 인공지능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연구 개발에 착수했다. 카카오 내부의 AI 부문에서는 독자적인 인공지능 플랫폼과 이를 적용한 카카오 서비스 및 스마트 디바이스 출시를 준비 중이다.

카카오는 주요 서비스 플랫폼 성장도 기대하고 있다.

광고 사업 부문에서는 3분기 중 정교한 타겟팅이 가능한 신규 광고 플랫폼을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게임 부문에서는 중국과 대만, 홍콩 게임 시장 매출 1위에 오르며 전세계 2억 다운로드를 기록 중인 모바일게임 ‘음양사’와 ‘카카오프렌즈’ IP 게임을 하반기 중 선보인다.

1분기에만 305억 원의 거래액을 기록한 카카오페이지는 양질의 동영상 콘텐츠를 추가하고 상반기 중 리워드형 광고 모델인 캐시프렌즈를 도입해 수익성을 강화한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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