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휴켐스, 2분기 영업이익 사상 최대치였던 전분기 보다 5%↑ 전망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05-09 07:04 KRD7
#휴켐스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우레탄(인조가죽 등) 중간원료를 국내에서 독점 공급하고 있는 휴켐스(069260)의 올해 1분기 잠정 실적은 매출액 1878억원, 영업이익 423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300억원 등이다.

주력제품 이익률 초강세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전분기 256억원과 전년동기 105억원 대비 각각 66%와 303% 급증했다.

더구나 시장 컨센서스 374억원에 비해서도 16% 정도 높게 나온 호실적였다.

G03-9894841702

부문별로는 본사 화학부문 실적 강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탄소배출권 및 자회사 실적은 약화 됐다.

본사 화학부문(DNT, MNB, 초안) 영업이익은 371억원(전분기 194억원)였다.

주력제품인 DNT(인조가죽 원료) 판매규모는 5만4000톤으로 전분기와 비슷했지만 제품 1톤당 스프레드 강세 효과가 두드러졌다.

글로벌 1위 우레탄 원료 생산업체인 BASF의 독일 설비 트러블이 2018년까지 이어진다는 소식에 TDI 스프레드가 2600달러로 초강세를 기록했다.

또다른 주력제품인 MNB(단열재 원료) 판매량은 전분기 5만5000톤에서 7만9000톤으로 증가했다.

지난 4분기에 대규모 정기보수로 생산량이 줄었었기 때문이다.

초안(화약 원료) 판매량도 4만1000톤(전분기 3만3000톤)으로 증가했는데 반도체 및 OLED용 액상 초안 판매가 늘었기 때문이다.

탄소배출권 판매를 통한 영업이익은 54억원였다. 계절성 때문에 배출권 판매규모는 전분기 50만톤에서 1분기 35만톤으로 줄어들었다.

국내 배출권 스팟 판매가격(1톤당)은 2만원을 상회했다.

연결자회사인 일렘테크놀러지 영업손실은 2억원 등으로 부진했다.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063억원, 영업이익 444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334억원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치였던 전분기 보다 5% 정도 추가로 높아지며 신기록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주력제품인 DNT 및 MNB 판매량 증가 속에 탄소배출권 집중 판매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부문별 영업이익은 본사 화학부문 351억원, 필름부문 99억원, 계열사 6억원으로 예상된다.

주력제품인 DNT 및 MNB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5%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3월 중순부터 4월 초까지 약 3주에 걸쳐 설비보수가 진행된 후 정상가동됐다.

3월 중순 에어리퀴드로부터 가스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서 전방업체가 생산량을 줄였는데 2분기에 정상화됐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DNT 영업이익률은 최고치 35%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며 “DNT 영업이익률을 결정하는 TDI 스프레드가 2600달러가 유지되기 때문이다”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탄소배출권 판매량도 1분기 35만톤에서 2분기 60만톤으로 늘어난다”며 “연간 판매 계획 규모는 190만톤인데 하반기(특히 4분기)에 나머지 95만톤 판매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