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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입장

더바이브, ‘성희롱 논란’ 하민호 ‘프로듀서 101’ 하차 및 계약해지 결정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7-05-08 13:2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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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하민호. Mnet 프로듀서 101 시즌2 방송화면 캡쳐
▲하민호. Mnet ‘프로듀서 101’ 시즌2 방송화면 캡쳐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더바이브레이블 측(이하 더바이브)은 성희롱 논란을 불러 일으킨 엠넷 ‘프로듀서 101’에 출연 중인 연습생 하민호의 하차 결정과 함께 계약을 해지한다고 밝혔다.

더바이브 측은 8일 오후 공식입장을 담은 보도자료를 통해 “먼저 ‘프로듀스 101’ 시즌 2를 사랑하고 응원해 주신 모든 팬분들과 함께 출연 중인 연습생을 비롯한 제작진에게 사과드린다”며 “또한 하민호 군으로부터 상처받으셨을 상대 분에게도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이어 “이번 사건으로 하민호 군과 직접 논의 끝에 ‘프로듀서 101’ 시즌 2의 하차와 회사와의 계약 해지를 결정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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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바이브는 또 “하민호 군 역시 연습생 신분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유선호' 군으로 이름을 바꿔 계정을 탈퇴한 것은 큐브 연습생 '유선호' 군을 지목한 것이 아닌 친구들과의 장난에서 생긴 오해다”라고 해명했다.

끝으로 “앞으로 저희 더 바이브 레이블은 향후 이런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연습생(김태동, 성현우)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번 일로 인해 상처받으셨을 모든 분에게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하민호는 팬과 SNS에서 19금 대화를 나눈 것이 지난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캡쳐돼 공개되며 ‘성희롱’ 논란에 휘말렸다.

‘하민호에게 받은 메시지’라는 제목의 해당 게시글에 따르면 하민호는 미성년자 팬을 집으로 유인하는 듯한 말과 함께 성적인 말도 메시지로 보냈다.

온라인상에서는 캡쳐된 SNS 이미지 속 아이디가 하민호의 아이디와 동일해 하민호가 팬 상대로 보낸 메시지 일 것이라는데 무게감이 실리며 논란의 불씨가 커졌고, 허민호는 SNS계정 이름을 같은 연습생 신분인 '유선호'로 바꾸기도 해 그에 대한 비난 여론이 쏟아지기도 했다.

한편 하민호는 지난주 방송된 ‘프로듀서 101’ 시즌2 순위 발표에서 47위를 기록해 생존했었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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