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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관계자들이 종합재난상황실에서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 = 포항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북 포항시는 27일 포항시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 관련부서 및 유관기관과 함께 도상훈련을 갖고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이날 훈련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빈번해진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한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고자 국민안전처에서 예비특보, 호우주의보, 호우경보 단계별로 기상 상황을 격상시키고 가상의 피해 상황 훈련 메시지를 보내면서 진행됐다.

시는 단계별 기상 상황에 따라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한 후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했으며, 재해취약지역 예방활동, 응급복구, 교통대책, 이재민 구호 등 13개 협업기능별로 실전에 임하는 자세로 훈련을 실시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지난해 태풍 ‘차바’가 우리 지역에 많은 피해를 주는 등 여름철 자연재난이 증가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훈련을 통해 여름철 집중호우 및 태풍 내습 시 협업 기능별 임무와 역할을 명확히 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재난발생시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상청 전망에 따르면 올 여름은 라니냐의 발달로 여름으로 접어드는 6월과 한여름 7월에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다소 많은 비가 내릴 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될 전망이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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