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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대선

쌍용차 방문 심상정, ‘사측 합의사항 조속 이행’촉구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7-04-24 10:2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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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는 해고가 죽음 되지 않는 나라 만들겠다”

NSP통신-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복직자들과 함께 쌍용차 평택 공장을 방문하고 있다. (정의당)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복직자들과 함께 쌍용차 평택 공장을 방문하고 있다. (정의당)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24일 오전 7시 20분 쌍용차 평택 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사측은 합의사항을 조속히 이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심 후보는 “오늘은 19명의 조합원 동지들이 8년 만에 그토록 돌아가고 싶었던 공장으로 돌아온 날이다”며 “해직된 모든 분이 일터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저 심상정과 정의당이 끝까지 함께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복직의 길이 열리기까지, 참 많은 죽음이 있었다”며 “노동자들과 그 가족 28명이 유서 한 장 남길 힘도 없다는 듯, 속절없이 죽어갔다”고 기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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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심 후보는 “해고는 살인이라는 말은 구호가 아니라 현실이었다”며 “하늘에 계신 분들도 여러분의 복직을 내 일처럼 기뻐하실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 심 후보는 “복직이 시작되자 ‘28’이란 사망자 숫자가 더 이상 늘어나지 않았다”며 “일할 수 있다는 희망이 생기면서 삶의 의지가 살아난 것이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심 후보는 “쌍용차 사측은 합의사항을 조속히 이행하고, 해고당한 모든 노동자들을 복직시켜야 할 것이다”고 주문했다.

한편 심 후보는 “다시는 노동자들을 테이저 건으로 진압하는 일이 벌어지지 않는 나라, 다시는 여러분들이 한겨울에 철탑에도, 공장 굴뚝에도 오르지 않아도 되는 나라, 해고가 죽음이 되지 않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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