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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더불어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 김덕룡 김영삼 민주센터 이사장을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더문캠)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문재인 더불어 민주당 대선 후보는 19일 서울 마포구 까페 꼼마로 김덕룡 김영삼 민주센터 이사장을 예방하고 김 이사장은 4.19혁명 그때 주역 중 한분이셨다고 덕담했다.

문 후보는 “우리 선배님은 4.19혁명 그때 주역 중에 한분이셨다”며 “그 이후에 또 부마민주항쟁, 광주민주항쟁, 6월 항쟁, 그리고 이번에 촛불집회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 민주화가 진전되는 고비 고비마다 큰 역할을 해주셨던 대한민국 민주화에 아주 큰 공로자이시자 대선배이시다”며 “우선 먼저 선배님부터 인사말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대해 김 이사장은 “여러분 아시다시피 저는 정치권을 떠나 있던 사람이 제가 오랫동안 정치를 해왔기 때문에 정치권에 대한 책임은 있는 사람이라 늘 생각하고 있었는데, 저는 우리 정치가 이래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 때문에 정치권력 바꿔야한다, 그런 생각을 했다”며 “그래서 정치를 바꾸려면 87년 이 체제, 이 헌법은 개정 되어야 된다 해서 사실은 개헌운동, 시민운동을 열심히 했다”고 화답했다.

이어 “그러다보니 특정정파나 정당, 캠프에 관여하지 않고 개헌 운동을 했었는데 이제 개헌의 키는 다음 대통령과 정치권에 담겨 있고 후보들이 어떤 결심을 하느냐에 달려있다고 생각해서 일단 그것을 접고, 무엇보다도 지금 나라가 위중하다”며 “경제뿐만 아니라 외교 안보가 위중한 상황에서 이런 위기를 돌파하려면 국민 대통합이 필요한데, 이번에 대통령 선거가 하나 된 대한민국을 만드는 그 계기가 되어야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 이사장은 “하나 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적임자가 제 판단에는 문재인 후보다”며 “ 이렇게 생각을 해서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문 후보는 “우리 김덕룡 선배님께서는 방금 말씀하신 국민대통합 정부 그리고 또 국민대통합 정부를 만들기 위한 개헌 과제, 이런 노력들을 위해서 하나 된 대한민국위원회의 상임 위원장을 맡아주시기로 하셨다”며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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