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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내려 3월 생산자물가 하락…채소 값 폭락 피망 24.6%↓

NSP통신, 오금석 기자, 2017-04-19 06:0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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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자료=한국은행>
<자료=한국은행>

(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국제유가 가격이 하락하면서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소폭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3월 생산자물가지수는 2월 보다 0.1% 내려갔다.

이로써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해 8월부터 전달까지 7개월째 상승세를 지속하다가 3월 들어 하락으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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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물가는 국내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보여주는 통계로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되는 경향을 보인다.

지난달엔 농림수산품이 전월과 보합했고 이중 농산물은 2.5% 하락했다. 수산물은 3.9%, 축산물은 1.2% 올랐다.

채소 농가 위주로 가격이 폭락하면서 피망이 24.6% 하락했고 오이 또한 25.0% 내려갔다. 수산물 중에는 냉동꽃게가 전월보다 40.2%올랐다. 달걀은 조류인플루엔자(AI) 타격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0.5% 상승했다.

공산품은 지난달보다 0.3% 하락했다. 이 중 특히 석탄 및 석유제품이 3.0% 내렸고 화학제품은 0.8% 하락했다.

석탄 및 석유제품 중에선 나프타(-10.0)와 휘발유(-4.9)가 하락 폭이 컸다.

전략, 가스 및 수도는 전월보다 1.0% 올랐다. 식료품·에너지 제외 물가는 0.3% 올랐다.

서비스는 금융 및 보험(0.5%), 음식점 및 숙박(0.2%) 등이 올라 전체적으로 전월보다 0.1% 상승했다.

상품과 서비스 가격변동을 가공 단계별로 구분해 측정한 국내공급물가지수는 3월 98.03으로 전월과 보합했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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