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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대선

심상정,“노총 당당한 나라·노동이 당당한 나라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7-04-17 17:54 KRD7
#19대 대선 #심상정 #한국노총
NSP통신-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왼쪽 두번째)가 한국노총을 방문하고 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왼쪽 두번째)가 한국노총을 방문하고 있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17일 한국노총을 방문한 자리에서 노총이 당당한 나라가 노동이 당당한나라다고 언급했다.

심 후보는 “제가 내건 ‘노동이 당당한 나라’는 바로 우리 노동자들, 땀 흘려 일하는 사람들이 대접받는 사회입다”며 “그 땀 흘려 일하는 사람들을 대표하고 있는 한국노총이 당당한 나라, 그것이 제가 내건 ‘노동이 당당한 나라’라고 말씀드릴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사실 우리가 박근혜 정부 때 가장 고통 받은 분들이 노동자들이기 때문에 한국노총이 대통령 파면 촛불에 앞장섰고 결국 끌어내리는데도 앞장섰다”며 “누구보다 우리 노동자들이 행복한 그런 정권교체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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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심 후보는 “한국노총에서 내건 정권교체, 적폐청산, 친 노동자 정권수립 우리 김주영 위원장님하고 저하고 맞춰본 적이 없는데, 우리 정의당 대선 방침이고 슬로건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심 후보는 “저는 대통령이 되는 것보다 더 큰 욕심이 있다”며 “정권교체보다 더 큰 꿈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60년 대한민국 노선을 근본적으로 전환하는 꿈이다”며 “지난 60년 어느 정권하에서 우리 노동자들이 제대로 대접받은 적이 있습니까. 세계10위권의 경제대국이 되기까지 부존자원 하나 변변하지 않은 우리나라에서 우리 노동자들의 허리띠 졸라매는 헌신이 없었다면, 과연 세계10위권의 경제대국이 가능했겠습니까? 이제 우리노동자들도 정권교체보다 더 큰 꿈을 꿔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심 후보는 “60년 홀대받은 노동을 이제는 당당하게 대접받는 노동으로 바꾸는 그런 대한민국 노선전환의 꿈을 저와 함께 꿔주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호소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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