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송원산업(004430) 매출의 70%를 차지하는 주력 제품인 폴리머 안정제는 플라스틱 필수 첨가제로 미국 석유화학 증설 랠리의 수혜가 예상된다.
올해 하반기부터 긍정적 요인들이 본격화되며 이익 개선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분기는 구조적 성장에 앞서 매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신규 사업인 윤활유 첨가제는 지난해 2분기 가동을 시작한 이래 올해 3분기에는 생산능력이 네 배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에 힘입어 2018년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6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발 신규 수요 급증으로 폴리머 안정제 판매량이 증가하고 단가도 인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원재료 가격과 환율 등 우호적인 외부요인도 폴리머 안정제의 마진 개선에 기여할 것이다.
폴리머 안정제-페놀, 폴리머 안정제-나프타 스프레드는 올해 5%~6%, 2018년 11%~13%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 사업인 윤활유 첨가제는 올해 매출이 전년대비 400% 급증하고 2018년에도 전년대비 95% 증가해 매출비중이 각각 6%, 9%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도연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화학제품 스프레드가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하면서 석유화학 설비들(미국의 ECC 등)의 증설이 이어지고 있다”며 “송원산업의 주력제품인 폴리머 안정제는 플라스틱 필수 첨가제로 증설 랠리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수요 증가는 판매단가 인상으로 이어질 것이고 외부요인(환율 등)도 우호적이어서 폴리머 안정제 마진은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이다”며 “신규 사업인 윤활유 첨가제 또한 장기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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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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