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세계적인 요리평가 안내서인 ‘미쉐린 가이드’에 의해 ‘미쉐린2스타 요리사’ 로 평가받은 이종국 요리연구가가 호텔 카푸치노와 함께 요리 콜라보레이션에 나선다.
럭셔리 호텔 브랜드인 포시즌이 최근 1억원 상당의 세계 미식투어의 첫번째 코스로 이종국 쉐프 선택한 것도 그가 한국 요리계에 얼마나 큰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는지를 대변하는 사례이다. 이런점에서 이 요리연구가가 국내순수브랜드호텔과 손잡고 요리를 선보이는 점에 대해 파격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호텔 카푸치노측은 "작년 한국의 미쉐린 가이드 레스토랑이 발표되면서 수많은 식당과 요리사들이 화제가 돼 그 중에 단연 돋보이는 1인을 꼽으라면 아마도 이종국 요리연구가 일 것"이라며 "그런 이 요리연구가가 호텔 카푸치노를 선택한건 비싼 요리만을 선보이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라이프스타일 호텔 카푸치노에서 이번에 이 요리연구가가 선보이는 요리는 쉽게 주위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들로 이뤄졌다,
새우, 바지락, 오징어, 콩나물, 꽁치, 카레 등의 재료들을 활용해 이종국 스타일의 집밥과 술과 함께 먹을 수 있는 안주 요리를 선보였다. 가격도 1만원-2만원대가 대부분이다. 호텔에서 판매하기에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들이다.
호텔 카푸치노의 레스토랑인 ‘핫이슈’에서 선보이는 이종국 스타일의 요리는 실제로 이종국 요리연구가가 자신의 집으로 오는 손님들에게 편하게 내놓는 한끼 식사이다. 8년 숙성 진석화젓, 집에서 직접 담근 마늘 초 오일, 약고추장 등의 부자재도 사용된다.
현재 선보이고 있는 메뉴 중 새우튀김 와사비 붓가케우동, 올리브 봉골레 국물 파스타, 훈제 문어 카르파쵸 등이 인기이며, 이밖에 깔라마리와 감자파래튀김, 낙지 가지 등 10가지 음식들이 있다.
한편, 핫이슈(Hot EATsue) 레스토랑은 젊은 요리사들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을 운영, 경력에 상관없이 창작메뉴가 좋은 평가를 받으면 판매 메뉴로 나갈 수 있다. 경력보다는 소통과 실력을 대접하기 위함이다.
NSP통신/NSP TV 박정섭 기자, des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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