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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인공지능사업 전담부문 신설… 카카오톡 등 AI기술 접목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7-03-30 16:4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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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카카오(대표 임지훈)는 미래 성장사업으로 추진중인 인공지능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AI(인공지능) 사업 전담 조직을 갖추고 연내 독자적인 인공지능 플랫폼 개발과 이를 적용한 카카오 서비스 및 스마트 디바이스를 차례로 선 보일 계획이다.

카카오는 자체 인공지능 기술 및 서비스 개발을 위해 음성인식 및 인공지능 관련 기술 기반의 서비스 R&D 를 전담하는 TF(테스크포스)를 최근 별도로 신설하고 기존 검색, 추천, 데이터 커넥션 담당 조직과 해당 TF를 하나로 묶어 ‘AI부문’으로 통합했다.

김병학 부문장이 이끄는 AI부문은 카카오의 차세대 전략사업인 인공지능 관련 사업을 전담하는 조직으로 카카오 인공지능 플랫폼 개발과 더불어 이를 활용한 기존 서비스 고도화 및 신규 서비스 개발, 파트너 협업 등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비즈니스혁신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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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멜론과 카카오톡, 다음 포털의 검색 및 뉴스 정보, 택시 호출과 내비게이션을 포함한 모빌리티 서비스, 커머스 및 결제 서비스 등에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를 결합시킬 계획이다.

모바일 음성검색 서비스를 출시한 카카오는 이같은 음성인식 및 자연어 처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자들이 친숙하게 이용해온 카카오 서비스들과 결합하는 동시에 자사 인공지능 플랫폼을 파트너들에게 제공하는 등 관련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카카오는 올 상반기 자체 인공지능 플랫폼과 전용 앱(APP) 개발을 완료하고 핵심 서비스들에 순차적으로 대화형 인터페이스 기반의 인공지능 기술을 탑재해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연내 자체 인공지능 플랫폼을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형태로 파트너들에 제공해 저변을 확대하는 한편 전용 AI 스피커를 포함해 가정, 자동차 등 일상 생활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 디바이스의 제작 및 보급에 나설 방침이다.

NSP통신/NSP TV 김정태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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