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뉴코어(Nucor Corp.)는 미국 최대 전기로 업체로 1940년 Bohn Alumninum and Brass사가 Reo Motor Car 제조부문을 인수하면서 설립됐다.
뉴코어의 사업부문은 크게 철강(판재류, 강관, 구조강, 후판) 제조와 원재료(철 스크랩, DRI) 생산부문으로 나뉜다.
또한 매출의 96%가 자국내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미국의 경기와 수입 철강재 규모에 따라 실적이 좌우된다.
2015년까지는 자국내 철강 수급 악화와 중국산 저가 수입재 영향으로 실적이 급격히 악화됐다가 2016년에는 철강 수급 개선으로 인한 판가 상승과 중국 및 한국산 철강재에 대한 무역규제 확대로 영업이익이 YoY +248.5% 증가했다.
그 밖에도 원재료(철스크랩) 자체조달 능력, 각종 비용절감 그리고 꾸준한 사업 개선의지도 실적에 반영된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Nucor는 작년 시장 입지 강화를 위해 구조용 강관 회사 두 곳, 전선관 업체 한 곳, 후판 공장 한 곳을 인수했으며 건설향 철강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JFE과 멕시코 차강판 공장 합작 증설을 추진한 바 있다.
상반기 뉴코어의 실적은 완만하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철강 가격이 3월까지도 완만한 상승세를 유지(1Q17 미국 열연 유통가격 현재까지 QoQ +18.7%)하고 있는 가운데 전기로의 주 원재료인 철 스크랩 가격이 1분기 급등(QoQ +23.9, 미국 HMS No.1 기준)해 원재료 사업부문이 1분기 흑자전환 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관 사업부문 실적 또한 2분기부터 본격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올해 미국의 원유 시추기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OCTG 가격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또한 트럼프의 인프라투자 및 철강재 무역규제 확대(중국산 후판, 터키산 철근, 한국 후판·강관, 베트남산 판재류 등)에 따른 판매량 증가도 중장기적으로 예상된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뉴코어의 공격적인 투자와 미국의 인프라투자 및 보호무역확대로 중장기적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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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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