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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로라, 외관 문제로 경쟁력 5위로 하락

NSP통신, 황기대, 2007-06-01 10:47 KRD1 R0
#모토로라 #마케팅인사이트

(DIP통신) = 모토로라는 소비자이 경험하는 휴대전화 문제점 지적에서 '도색/코팅이 벗겨짐', '심한 긁힘이 있음' 등의 문제로 경쟁력 지수에서 5위로 나타났다.

매 6개월마다 10만명 이상의 휴대전화 소비자를 조사해 온 마케팅인사이트(대표 김진국)가 3월부터 4월까지 실시한 제 5차 통신 기획조사 응답자 중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휴대폰을 구입한 1만9643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고장이나 문제점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마케팅인사트에 따르면 경쟁지수를 기준으로 보면 80점 대의 큐리텔 싸이언 에버와 100점 대의 모토로라 스카이 애니콜이 3강 3약 구도를 확연히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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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별로는 큐리텔은 1차부터 5차 조사까지 항상 1~2위로 우수한 품질 수준을 유지하고 있었다. 싸이언은 에버와 유사한 패턴을 가졌고 2~3위인 상위권에 속했다.

4차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던 에버는 5차 조사에서 큐리텔과 싸이언에 밀려 3위에 머물렀지만 여전히 산업평균 보다 우수한 품질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모토로라는 3차 조사에서는 레이저(MS500)의 우수한 품질에 힘입어 경쟁지수로 1위를 기록했으나 4차에서 핑크, 라임 등 레이저 칼라폰의 출시로 ‘도색/코팅이 벗겨짐’, ‘심한 긁힘이 있음’ 등의 문제가 많아지면서 5위로 하락했다.

이어 5차에서도 MS600과 MS800의 외관 문제가 많이 지적되어 경쟁지수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지는 못했다.

2차 조사에서 최하위를 기록했던 스카이는 4차에서 산업평균 수준까지 개선되는 듯 했으나 5차에서 최하위인 애니콜 수준으로 다시 하락했다. 이는 2006년 7월 출시된 IM-S110, IM-S110K에 외관 문제가 많았기 때문이다.

애니콜은 2차 조사를 제외한 모든 차수에서 WIC였으며 3차, 4차, 5차 3회 연속 최하위로 평가돼 외관의 취약함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애니콜의 취약 원인 중 하나는 2006년 6월 ~ 9월에 출시된 V890 시리즈와 W210 시리즈 등에서 외관 문제가 많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배터리/충전기 차원에서는 싸이언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으며 스카이와 모토로라가 크게 하락해 브랜드간 품질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모토로라는 3차 조사에서 MS400과 MS500이 ‘배터리/충전기’ 차원 산업평균 보다 우수하게 평가됐으나 4차에서는 MS600, 최근 5차에서는 MS800으로 인해 경쟁력이 약화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MS800은 발열과 관련한 3개 문항(통화 중 뺨 접촉면/배터리쪽 발열, 충전 중 배터리 발열, 인터넷 접속시 발열) 모두에서 문제가 많았다.

스카이는 2006년 7월 출시된 초슬림 폴더 ‘IM-S110/S110K’의 발열 관련 문제로 인해 ‘배터리/충전기’ 차원의 전반적인 경쟁력이 떨어졌다.

싸이언은 모토로라와는 반대로 ‘통화 중 뺨 접촉면/배터리쪽이 뜨거워짐’ 등 발열 문제가 4차 조사 대비 크게 감소해 ‘배터리/충전기’ 차원의 경쟁력이 향상된 것으로 보인다.

‘카메라 기능/성능’ 차원에서는 지속적으로 애니콜이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다음은 큐리텔(91점), 싸이언(96점), 에버(97점)이 각각 근소한 차이로 2~4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스카이와 모토로라는 4차 조사에 비해 경쟁지수가 크게 하락하여 4강 1중 1약의 구도를 형성했다.

한편, 전체적으로 '외관', '버튼/백라이트', '화면', '전원', '배터리/충전기', '벨소리/진동', '카메라 기능/성능', '부가기능'의 총 8개 차원 90개 항목으로 측정된 휴대전화의 초기품질 문제 중 '외관' 문제가 전체의 26.8%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은 '배터리/충전기'가 21.6%, '카메라 기능/성능'이 20.0%의 순이었다.

이들 세 가지 문제점의 비중은 68.4%로 3분의 2를 넘었다.

2005년 3월 이후 지난 5차례 조사에서 ‘외관’ 품질 경쟁력이 어떤 변화를 보여왔는지 알아보기 위해 각 브랜드의 초기품질 문제점 수를 산업평균으로 나누어 경쟁지수(산업평균과 동일한 경우 100, 수치가 적을수록 좋은 것임)를 산출한 결과 애니콜의 지속적인 부진과 스카이의 하락, 그리고 큐리텔과 싸이언의 꾸준한 개선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