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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용인시의회(의장 김중식)가 올해 청소년 지방자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추진한 가운데 학교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용인시의회 청소년 지방자치 아카데미 운영 조례안에 따라 운영함으로써 모의 의회체험 등 지방자치제도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의회에 따르면 역북초등학교 4학년부터 6학년 학생 22명이 시의회를 방문해 청소년 지방자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다채로운 경험을 했다.

역북초등학교 4학년부터 6학년 학생 22명이 27일 시의회를 방문해 모의 의회체험. (용인시의회)

이날 진행된 프로그램은 의회 견학과 모의의회 체험, OX 퀴즈, 이건영 시의원과 만남의 시간 등으로 이어졌다.

특히 모의의회 체험에서는 2회에 걸쳐 본회의를 개최해서 되도록 많은 학생이 참여하도록 했다.

제1차 본회의는 '경전철 이용 활성화 방안'을 안건으로 5분 자유발언, 질의·답변, 찬성·반대 토론 등을 했으며 전자투표를 통해 찬성 20, 반대 2로 가결됐다.

이어 진행된 제2차 본회의는 '용인시 자전거 생활화 조례안'을 안건으로 찬성 13, 반대 6, 기권 3으로 가결됐다.

제1차 본회의의 의장을 맡은 6학년 이한별 학생은"의회는 직접 와보니 즐거운 곳이었다. 처음에는 긴장이 되긴 했지만 의장 역할도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용인역북초등학생들이 모의 의회체험. (용인시의회)

또한 OX 퀴즈에서는 지방의회와 민주주의에 대한 다양한 질문에 학생들이 열정적으로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건영 의원은 “청소년 지방자치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민주주의의 개념을 쉽게 이해시킬 수 있다”라면서 “앞으로도 많은 학생이 의회에 방문해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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