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송원산업(004430)의 1분기 영업이익은 183억원(QoQ +84%, YoY -31%)으로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3분기 중 아데카의 산화방지제 공장 재가동에 따른 물량 출회 효과가 전반적으로 소화되면서 올해 1월부터 송원산업의 가동률이 상승한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전분기 대비 10% 이상의 물량 증가 및 고정비 감소 효과가 발생되면서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중반 신규 가동된 윤활유첨가제용 산화방지제의 매출도 추가적으로 증가하면서 산화방지제와 비슷한 수준의 이익률을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분기 영업이익은 249억원(QoQ +36%, YoY +5%)으로 전분기 대비 추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방 폴리머 업체의 성수기 진입에 따른 물량 증대 효과가 추가로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3월14일~15일에 걸쳐 BASF·Addivant가 원재료 상승분을 감안하여 가격 인상(5%~10%)을 선언했는데 송원산업 또한 2분기 중 가격 인상을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
본업인 산화방지제는 여전히 타이트한 수급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메이져 업체를 중심으로 원가 상승분을 판가에 전가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본업의 견조한 실적은 지난해에 이어 재차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올해 7월경 윤활기유 첨가제용 산화방지제의 증설이 약 년간 3만톤 예정되어 있어 하반기부터는 이에 대한 매출·이익 효과가 반영될 것이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018년에는 전방 고객인 미국 ECC의 신규 가동으로 물량·가격 상승 효과가 발생하며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올해 영업이익은 YoY +27% 개선된 972억원으로 예상되며 분기별로는 지난해 4분기를 바닥으로 내년까지 개선되는 흐름을 전망한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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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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