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2005년까지 유나이티드제약 (033270)의 제네릭의약품 매출비중은 100%에 육박했으나 2010년부터 자체 개발해온 클란자CR정, 실로스탄CR정 등 개량신약의 판매를 시작하여 외형성장과 함께 이익률 개선이 지속 중이다.
유나이티드제약은 제품 개발기간이 짧고 마진률이 높은 개량신약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여 외형성장과 이익률 개선을 동시에 꾀하고 있다.
지난해 출시한 실로스탄CR정은 2016년 월 20억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기존 항혈전 기능뿐 아니라 간헐적파행증(걷거나 오래 달리면 다리에 통증이 오는 질병)까지 적응증을 추가함으로써 추가적인 시장 확보에 유리해졌다.
또한 기존 오리지널의약품의 부작용으로 의심받았던 구토증상을 완화시켜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밖에 실로스탄CR 100mg, 레보틱스CR, 항혈전제CR 등 2017년 개량신약 출시 라인업이 확보되어 연간 150억 이상의 추가 매출과 함께 지속적인 이익률 개선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나이티드제약은 개량신약과 항암제를 중심으로 기술수출 계약체결 및 신규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성장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중국 Meone사와 실로스탄CR정에 대해 향후 15년간 약 한화 743억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2013년 5월, 클란자CR정에 대해 중국 JJK사와 기술수출 계약 및 이스라엘 TEVA사와 라이센싱 계약을 체결했다.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항암제의 경우, 미국 FDA, EMEA 등록을 통해 선진국 시장으로 진출하여 외형을 확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실적은 매출액 1950억원(YoY, +10.2%), 영업이익 310억원(YoY, +14.0%)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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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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