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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경제현안 점검회의서 “한계가구 가계부채 대책 준비” 주문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7-03-07 15:59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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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만 가구 넘어선 한계가구 상환불능 위험 도 넘을 수 있어”

NSP통신-문재인 더불어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비상경제대책단 주최로 열린 제1차 경제현안 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문재인 예비후보캠프)
문재인 더불어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비상경제대책단 주최로 열린 ‘제1차 경제현안 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문재인 예비후보캠프)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문재인 더불어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는 7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제2 간담회의실에서 비상경제대책단 주최로 열린 제1차 경제현안 점검회의에서 한계가구의 가계부채 대책 준비를 주문했다.

문 예비후보는 “한계가구의 가계부채 대책을 다음 주 경제현안 점검회의에서 중점적으로 논의할 수 있도록 준비해 주기를 바란다”며 “우리나라 가계 빚은 지난해 말 기준 1344조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2금융권 대출이 늘면서 가계부채의 양과 질 모두 우려되는 상황이다”며 “정부는 가계부채가 관리가 가능하다고 주장하지만 이미 내수 위축단계를 넘어서서 성장률을 끌어내리고 가계와 금융기관의 부실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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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문 예비후보는 “3월 15일 개최 예정인 미국의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기준금리(현재 0.5~0.75%)가 인상돼 가계대출 금리가 오르게 되면 지난해 이미 150만 가구를 넘어선 한계가구들의 상환불능 위험이 도를 넘을 수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고 우려했다.

NSP통신-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비상경제대책단 주최로 열린 제1차 경제현안 점검회의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와 이용섭 비상경제대책단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재인 예비후보캠프)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비상경제대책단 주최로 열린 ‘제1차 경제현안 점검회의’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와 이용섭 비상경제대책단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재인 예비후보캠프)

한편 7일 오전 국회 제1차 경제현안 점검회의에는 문재인 더불어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이용섭 단장(前 행자·국토부장관), 홍종학 정책본부장(前 국회의원), 김정우 국회의원(재정), 고동원(금융, 성균관대 교수), 김동열(중소기업, 현대경제연구원 이사), 김성진(국제경제, 숭실대교수·前 국제금융차관보), 김수현(주택건설, 세종대교수·前 환경부 차관), 김현철(국제경영, 서울대교수), 이동걸(가계부채, 동국대 교수·前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 장근호(통상, 홍익대교수), 최윤재(국제경제, 고려대 명예교수), 조훈(가계부채, KAIST교수), 황성현(재정, 인천대 교수·前 한국조세연구원 원장) 등 14명 참석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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