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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영남대 박물관(관장 정인성)이 건축에 대한 인문학적 속성을 살펴보는 문화강좌를 마련한다.

지역의 문화 저변확대를 위해 올해로 29년째 문화강좌를 열고 있는 영남대 박물관이 제54기 문화강좌 ‘서양 건축과 만나다’를 개설한다.

영남대 박물관은 서양 건축의 역사와 문화를 중심으로 건축의 인문학적 속성을 살펴보고, 강의를 통해 습득한 서양 건축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직접 유럽의 건축과 만나는 현장답사도 가질 예정이다.

이번 강좌는 이달 16일 오후 2시 영남대 박물관 강당에서 서현 한양대 교수의 ‘건축, 빛과 그림자’란 주제로 첫 강의의 문을 연다.

이어 ‘서양건축의 역사 ’(권종욱 영남대 교수), ‘유럽의 성(城)과 건축’(김원 부산외국어대 교수), ‘이탈리아 건축 이야기 로마네스크부터 바로크까지’(박상진 부산외국어대 교수), ‘이탈리아의 르네상스 건축’(이진희 영남대 교수), ‘미학으로 읽는 서양건축사’(이정수 영남대 교수), ‘이슬람문화와 유럽 건축’(이성수 부산외국어대 교수), ‘가우디와 건축’(이병기 아키트윈스 대표), ‘박물관과 건축: 박물관·민속촌 투어’(영남대 박물관 최경호 박사), ‘건축과 미술, 18세기 정원을 거닐다’(김홍기 동양미래대 교수), ‘건축과 미술, 근대를 거닐다’(김홍기 동양미래대 교수) 등을 주제로 오는 6월 8일까지 매주 목요일 특강이 진행된다.

특히, 7월에는 스페인의 9개 도시 건축 답사를 가는 등 국내외 현장답사도 총 2회 진행된다.

수강료는 18만원(답사비 별도)이며 수강신청은 3월 16일까지 영남대 박물관으로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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