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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와 태국 CP그룹 수천억원 대 펀드 조성, 문화콘텐츠사업 협력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17-03-03 16:27 KRD7
#스마일게이트 #CP그룹 #문화콘텐츠 #펀드조성
NSP통신-권혁빈 스마일게이트 그룹 CEO(우측)와 쑤파킷 치라와논(Soopakij Chearavanont) CP그룹 회장이 문화 콘텐츠 사업에 대한 전략적 협력을 체결하고 있다.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그룹 CEO(우측)와 쑤파킷 치라와논(Soopakij Chearavanont) CP그룹 회장이 문화 콘텐츠 사업에 대한 전략적 협력을 체결하고 있다.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스마일게이트 그룹이 태국의 CP그룹과 함께 문화콘텐츠 사업에 대한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었다.

지난 1월 19일 맺은 문화 콘텐츠 사업 전략적 협력에 따라 두 그룹은 문화 콘텐츠 펀드(가칭 CP-Smilegate Synergy Private Equity Fund, CP-스마일게이트 시너지 사모펀드) 조성에 나선다.

이를 위해 스마일게이트 그룹과 CP그룹은 투자 및 운용사로 각각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와 ‘CT 브라이트 인베스트먼트’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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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5:5 비율로 공동 출연한 초기 자금을 바탕으로 외부투자를 유치해 수천억 규모의 사모펀드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스마일게이트 그룹과 CP 그룹은 전략적 협력 관계 하에 공동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영화, 게임, 드라마 등 문화 콘텐츠 IP의 발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양사가 보유한 인프라와 네트워크 등을 최대한 활용해 IP(지적재산권)의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플랫폼 사업 확보에도 적극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CP그룹은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꼽히는 대표적인 대기업으로 유통 통신 미디어 등 다양한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CP그룹의 연 매출액은 2015년 기준 약 55조원 규모로 태국 전체 GDP의 11.7%에 달한다.

스마일게이트측은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양사는 문화콘텐츠 사업을 위한 협력에 나설 예정”이라며 “사모 펀드와 관련한 시기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고 현재 논의 중에 있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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