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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 시내외·인터넷전화 사실상 무료?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0-03-29 11:49 KRD2
#SK브로드밴드 #집전화

[DIP통신 김정태 기자] SK브로드밴드(대표 박인식)가 월 100시간 무료로 통화할 수 있는 망내무료요금제를 출시, 집전화 경쟁력을 높였다.

이번 상품은 기본료는 3000원(3년 약정시). 이 요금제로 SK브로드밴드의 시내/시외전화나 인터넷전화를 쓰는 집전화 이용자라면 번호이동 여부에 상관없이 누구나 가입해 이용할 수 있다.

SK브로드밴드에 따르면, 월 100시간을 시내전화와 시외1대역(30km 이내 인접통화구간) 통화료로 환산하면 약 7만8000원(인터넷전화 7만6천원), 시외 2대역(31km 이상) 통화료로 치면 50만원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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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시간이라는 조건이 붙었지만 일반 가정에서 매달 집전화를 쓰는 시간이 통상 100시간에 못 미친다는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무료 요금제나 다름없다.

특히 망내무료통화를 100시간 제공시 과금방식을 기존 3분 단위에서 10초 단위로 세분화하는 한편, 결합상품, 복지감면, 자동이체 등 기타 요금할인을 추가로 적용할 수 있게 해 이용자가 체감하는 실질 할인 혜택을 늘렸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매일 20분씩 시내/시외 통화를 하고 그 중 망내 통화가 절반 비중이라면 망내무료요금제 이용시 기본료 3000원, 시내/시외통화료 3800원(38원/3분) 등 매달 6800원만 내면 된다”면서 “기본료 2000원, 시내/시외 통화료 7600원 등 월 9600원을 내는 타사 상품과 비교해 매달 2800원을 아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말 현재 SK브로드밴드의 전화 가입자수는 약 321만명으로 이 중 집 전화 고객은 약 259만명에 이른다.

DIP통신 김정태 기자, ihunter@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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