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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소방헬기 응급환자 이송위해 야간비행 훈련

NSP통신, 강신윤 기자, 2017-02-16 16:39 KRD7
#경상북도 #경북소방본부 #119

야간 시각 관측장비(NVG) 사용 조종사 감각 숙달훈련

NSP통신

(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경북도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야간 응급환자 발생 시 안전하고 신속한 이송 체계구축을 위한 소방헬기 야간비행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소방본부 119특수구조단 소방항공구조구급대 소속 소방헬기 1대와 소방항공대원 13명이 참여해 야간 이․착륙이 가능한 안동병원, 포항 형산강둔치, 예천비행장 3개소를 선정, 실제비행 훈련을 실시했다.

소방헬기 야간출동훈련은 특수한 야간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주기적인 숙달이 필요한 훈련으로 야간 취약시간대에 발생하는 응급환자나 응급의료서비스가 열악한 울릉도 등 도서지역과 산간 오지 취약지역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야간 항공구급역량을 향상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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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훈련내용은 야간 시각 관측 장비착용 훈련, 야간 이․착륙 가능지역 운항정보 숙지, 야간 안전사항 점검과 안전착륙 유도 훈련 순으로 진행됐으며, 119종합상황실, 119특수구조단, 공항, 병원 등 유사시 안전한 응급환자 이송을 위한 기관들이 합동으로 훈련에 참가했다.

최근 경북소방항공구조구급대 야간 비행실적을 살펴보면, 지난해 11월 16일 새벽 3시경 울릉도에서 뇌출혈환자 변○○(남, 46세) 응급이송요청이 있어 울릉도에서 대구공항까지 3시간의 야간비행으로 안전하게 이송했다.

또 지난해 5월 19일 오후 7시경 목 부위 봉아직염환자 강○○(여, 77세)을 울릉도 해군기지에서 대구비행장으로 이송하는 등 24시간 도민의 안전한 항공구조구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우재봉 경북소방본부장은 “경북지역은 전국 지자체 중 관할 면적이 가장 넓고, 울릉도 등 도서지역, 산악지형이 많은 특성을 가지고 있어 구조구급 활동에 어려움이 많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평상시 일과표에 의한 일상교육훈련을 강화하고, 시각 관측장비 등 첨단장비 사용 숙달훈련을 통한 도민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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