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인터파크INT(108790)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영업이익은 각각 1376억원(+22% YoY)·39억원(-35%)로 예상치를 하회했다.
거래총액은 8618억원(+4%) 증가율은 7개 분기 분기 만에 한 자릿수로 하락했으며 투어 부문 역시 프로모션이 진행된 2분기(25%) 이후 13%로 점진적인 하향이 이뤄지고 있다.
매출액 증가는 도서 부문에서 회계 기준을 포인트를 매출에서 직접 차감하는 방식에서 판관비로 반영하는 방식으로 변경하면서 26% 증가한 영향이 컸다.
이를 제외하면 약 11% 증가한 것이다. 영업이이익은 ENT(+91억원)을 제외하면 전 사업 부문의 이익이 감소했다.
특히 투어 부문이 -14억(vs. 4Q15 +3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는데 ‘체크인나우’의 TV 광고선전비가 반영된 영향이다.
기타 비용으로는 개인정보 유출사태에 따른 과징금 약 45억원이 반영되면서 당기순이익은 -25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올해에는 2번의 긴 연휴로 여행 업황이 개선되고 ENT 역시 마타하리, 레베카 등 2분기를 제외하면 매 분기 공연이 진행된다.
평창올림픽 티켓 판매도 3월부터 시작되고 도서도 일부 적자 자회사를 정리하는 방향으로 고민하고 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지난해는 최악의 정점에 있었지만 올해는 여행 업황 개선과 평창올림픽 티켓 판매 등을 통해 턴어라운드에 진입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그는 “지난해는 투어 부문의 시행착오로 첫 역성장(29억원, -80% YoY)했지만 올해는 트래픽 증가 보다는 국내숙박·해외호텔·패키지 여행 등 고마진 사업부의 성장을 통한 수익성 개선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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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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