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유승민, “변화·안정속의 개혁 원하는 국민 선택 받겠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7-02-10 14:30 KRD7
#유승민 #바른정당 #외신기자 클럽 #대구 동구을 #국회의원

“대통령에게 요구되는 자격은 도덕성·진실성·위기관리능력·개혁정신”

NSP통신-바른정당 대선후보 경선에 출마한 유승민 국회의원(가운데)이 서울프레스센터 외신기자 클럽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유승민 의원)
바른정당 대선후보 경선에 출마한 유승민 국회의원(가운데)이 서울프레스센터 외신기자 클럽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유승민 의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바른정당(대표 정병국) 대선후보 경선에 출마한 유승민 국회의원(대구 동구을)은 10일 오후 2시 30분 서울프레스센터 외신기자 클럽 기자회견에서 대선 후보로 책임 있는 변화와 안정 속의 개혁 원하는 국민들의 선택을 받겠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대한민국의 보수정치는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했던 시련에 처해 있다”며 “저는 오래 동안 보수가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뀐다는 신념으로 보수의 혁명적 변화를 일관되게 주장해왔다“고 소개했다.

이어 “보수정치가 소멸될 위기에 처한 지금이 보수의 혁명적 변화가 가장 절실하게 요청되는 때다”며 “책임 있는 변화, 안정 속의 개혁을 원하는 많은 국민들의 희망을 담아 굳건한 국가안보, 따뜻하고 정의로운 공동체를 지향하는 대선후보로서 국민의 선택을 받겠다”고 약속했다.

G03-9894841702

또 유 의원은 “1997년의 IMF위기 이후 한국경제는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정부를 거치면서 매 5년마다 1%p씩 경제성장률이 하락하고 있다”며 “성장률이 하락하는 추세는 경제 시스템과 정책의 혁신이 없는 한, ‘성장하는 경제’로 다시 나아가기가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특히 “당장의 경제상황도 20년 전의 위기와 같은 심각한 불황을 걱정해야 할 만큼 가계부채, 기업부실, 수출과 내수 부진 등 전반적인 상황이 매우 심각하고 저 출산으로 인한 인구감소 문제는 또 다른 재앙이다”고 우려했다.

또 유 의원은 “양극화, 불평등, 불공정 문제는 시간이 갈수록 악화돼 왔고 한국인들의 사회적 통합과 결속이 약해지면서 대한민국 공동체는 내부로부터 붕괴 위험에 직면해 있다”며 “경제위기, 안보위기, 공동체위기라는 삼중의 위기 속에 최순실 국정농단과 대통령 탄핵이라는 불행한 사태가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유 의원은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내려진 이후 대한민국의 19대 대통령에게 요구되는 자격은 국가지도자로서의 도덕성과 진실성, 경제위기와 안보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위기관리능력, 저성장, 저출산, 양극화 등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고 민주공화국의 헌법가치를 지켜내는 개혁정신이다”고 주장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