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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지난해 영업이익 전년比↓…올해 IoT 등서 신성장 동력확보

NSP통신, 류진영 기자, 2017-02-03 09:44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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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류진영 기자 = SK텔레콤(사장 박정호)은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016년 연간 매출 17조 918억원, 영업이익 1조5357억원, 순이익 1조 6601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PS&M 등 일부 자회사 매출 감소 및 선택약정할인 가입자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0.3%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신규 주파수 획득으로 인한 감가상각비 증가, SK플래닛의 사업기반 확대에 따른 제반 비용 증가로 전년 대비 10.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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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이익은 지난해 1분기 SK플래닛의 로엔 엔터테인먼트 지분 매각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9.5% 증가한 1조 6601억원을 기록했다.

SK텔레콤의 이동통신사업(MNO)은 선택약정할인 가입자 증가, 가입비 폐지, 접속료 인하 등 수익 감소 요인에도 불구하고 LTE 가입자 수 및 1인당 데이터 사용량 증가 등에 힘입어 견조세를 유지했다.

SK텔레콤은 개방 전략을 통해 모바일 내비게이션 T맵은 월간 사용자 수 1000만명을, 통화 플랫폼 T전화는 가입자 수 1100만명을 돌파하며 해당 분야의 독보적인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

한국어 음성인식 인공지능 디바이스 누구(NUGU)는 출시 후 5개월간 4만대 이상 판매되며 AI 대중화 시대를 이끌고 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SK텔레콤의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1조 7822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7.4% 증가라는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다.

연결 자회사는 2016년 사업기반 확대 등으로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성장통을 겪었지만 SK브로드밴드와 SK플래닛 등 주요 자회사가 사업 투자의 가시적 성과를 속속 드러내 기대감을 높였다.

SK브로드밴드의 경우 IPTV 사업 성장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대비 7.7% 증가했다. IPTV 사업 매출액은 가입자 증가 및 유료 콘텐츠 판매 확대로 8440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33.3% 성장했다.

지난해 사업구조 개편을 통해 커머스 플랫폼 회사로 탈바꿈한 SK플래닛의 매출도 꾸준히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11번가의 월평균 모바일 이용자 수는 1038만명이었던 2015년 대비 22.7% 증가한 1274만명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 2년 연속 '모바일 쇼핑 최강자' 자리를 지켰다.

이용자 수뿐만 아니라 거래액도 2015년보다 33% 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해 SK텔레콤은 이동통신사업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미디어와 IoT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New ICT 생태계의 리더로 자리잡아 산업 전반에서 새로운 사업 모델을 창출해나갈 방침이다.

NSP통신/NSP TV 류진영 기자, rjy8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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