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하나금융그룹, 지난해 순이익 1조 3451억원…통합 시너지 효과

NSP통신, 오금석 기자, 2017-01-24 16:22 KRD7
#KEB하나금융 #하나은행 #하나금융투자 #실적

(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하나금융그룹이 지난해 연간 연결당기순이익 1조 345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연간 기준 전년 대비 47.9%(4354억원) 증가한 수치로 지난 2012년 이후 최고의 연간 실적이다.

하나금융측은 지난해 성공적인 은행 전산통합 이후 통합 시너지 효과가 본격적으로 발휘되면서 거둔 성과라는 설명이다.

G03-9894841702

특히 지난해 4분기에는 일회성 비용이 증가하면서 3분기(4501억원)보다 76.7%급감한 1050억원 내는데 그쳤다.

하나금융 관계자는"지난해 4분기에는 준정년 특별퇴직 등 일회성 퇴직급여 2310억원 및 환율상승에 따른 비화폐성 환산손실 1417억원 등 3727억원의 일회성비용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자본적정성과 자산건전성도 전년대비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말 국제결제은행(BIS)비율 추정치는 14.26%로 전년말(13.31%) 대비 95bp 상승했다. 보통주자본비율 추정치는 대출자산 포트폴리오 조정 및 내부등급법 적용 등 위험가중자산(RWA)의 적극적인 감축 노력으로 전년말(9.79%) 대비 194bp 상승한 11.73%로 큰 폭으로 개선됐다.

그룹의 4분기말 고정이하 여신비율(NPL비율)은 0.92%, 연체율은 0.50%로 전년말 대비 각각 35bp, 18bp, 전분기 대비로는 각각 19bp, 7bp 개선됐다.

특히 고위험 포트폴리오 비중 축소되고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으로 대손충당금 등 전입액은 분기별로 꾸준히 감소해 연간 누적기준 9021억원으로 전년말 누적 대비 21.4%(2461억원) 감소했다.

연간 누적 대손비용률은 0.33%로 전년말(0.47%) 대비 14bp 하락해 2012년 2월 외환은행 인수 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이자이익은 4분기 순이자마진(NIM)의 안정적인 방어(전분기와 동일한 1.80%) 및 대출 포트폴리오의 질적 개선과 핵심저금리성예금 증대를 통해 전년말 대비 2.3%(1031억원) 증가한 4조 6420억원(누적기준)을 시현했다.

일회성 퇴직급여의 발생에도 불구하고 통합에 따른 비용절감 시너지 창출 효과로 연간 판매와 일반관리비는 전년말 대비 10.0%(4540억원) 감소했다.

신탁자산(88조 6330억원)을 포함한 그룹 총자산은 436조 7310억원으로 전년 대비 29조 350억원 증가해 안정적인 자산증가 흐름세를 이어갔다.

주요계열사인 KEB하나은행은 4분기 1263억원을 포함한 2016년 연간 연결당기순이익 1조 3872억원을 시현했다.

통합 시너지가 영업활동으로 이어지며 핵심저금리성예금이 전년말 대비 15.1%(6조1000억원) 증가했다. 소호대출을 포함한 중소기업대출과 가계대출이 전년말 대비 각각 6.4%(4조원), 8.4%(7조4000억원) 증가하면서 대출 포트폴리오의 질적 개선이 이뤄졌다.

2016년말 KEB하나은행의 BIS비율 추정치는 16.79%로 전년말(14.65%) 대비 214bp 상승했고 보통주자본비율 추정치는 전년말(11.37%) 대비 253bp 상승한 13.90%로 자본적정성이 개선됐다.

연말 고정이하여신은 전년말 대비 30.0%(7580억원) 감소했고 이에 따라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84%로 전년말 대비 37bp 개선됐다.

연체율은 기업 연체율 0.60%, 가계 연체율 0.16%로 전분기 대비 각각 3bp, 4bp 감소하는 등 은행 전체 연체율은 전분기 대비 3bp 하락한 0.39%를 기록해 자산건전성 흐름은 꾸준한 안정세를 이어갔다.

KEB하나은행의 신탁자산을 포함한 총자산은 355조 2000억원이다.

하나금융투자는 2016년 시장 전반적으로 주식거래대금이 감소하며 증권중개수수료 등이 감소한 영향으로 전년 대비 33.3% 감소한 866억원의 연간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