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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2017년 스키장 고객 감소 등 매출 성장 제한적 상황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01-23 07:12 KRD7
#강원랜드(035250)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강원랜드(035250)의 2017년은 힘든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매출 측면에서 보면 매출총량제와 신규 인력 증가에도 인건비 증가 제약, 스키장 고객 감소, 워터파크 개장 계획 연기로 매출 성장은 매우 제한적인 상황이다.

4월 부터 시행되는 냉각기제도(최대 입장일 수를 연 180일 → 148일로 제한) 대상 고객이 500명 미만에 불구하지만 긍정적인 뉴스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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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 측면에서는 평창올림픽 기업 스폰서 금액 목표 미달했는데 강원랜드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현금보다는 3분기처럼 광고선전비 등의 지원 방식이 될 텐데 이는 매 분기 실적의 하방 리스크가 확대 될 수 밖에 없다.

하이원엔터를 포함한 자회사들의 청산에 있어서도 지역 발전의 책임이 부각되면서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한편 4분기 매출액·영업이익은 각각 4082억원(+1% YoY)·1257억원(+5%)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보인다.

테이블 가동률은 75%~80%로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스키장 고객이 감소하고 있고 연말 동안 지속됐던 촛불시위가 부정적으로 작용하면서 방문객 수가 0.5% 증가에 그쳤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그 동안은 테이블 증가로 가동률 상승에 따른 높은 이익 레버리지 효과에 대한 기대 및 높은 배당 매력이 고 밸류에이션의 근거였다”며 “그러나 단기 실적 불확실성도 점증하고 있고 매출총량제, 전자카드제, 새만큼카지노 그리고 일본 카지노 해금법안 통과 등 장기적 성장성에 미치는 부정적 뉴스들도 너무 많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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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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