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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2017년 임상3상 진입 시 향후 3년동안 R&D 비용 증가 전망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6-12-30 07:02 KRD7
#한미약품(128940)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한미약품(128940)은 지난 9월 베링거 인겔하임으로부터 폐암치료제 계약 반환에 이어 이번 사노피와의 계약 변경으로 인해 신약 개발의 어려움을 상기시켰다.

지난 10월 사노피 실적 발표 때 에페글레네타이드 임상 3상 개시가 한미약품의 임상 시약 생산 문제로 인해 2017년으로 지연된 것을 언급하면서 퀀텀프로젝트 개발에 대한 우려 일부 선반영했다.(사노피 실적 발표일인 10월 28일부터 12월 28일까지 8.7% 하락)

퀀텀프로젝트는 한미약품 플랫폼 기술 LAPSCOVERY 기반의 당뇨 치료제인 에페글레네타이드(지속형 GLP-1 계열), LAPS-Insulin115(지속형 Insulin 제형), LAPS-Insulin combo(에페글레네타이드와 Insulin115 콤보)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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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는 Insulin115에 대해 한미약품에 권리를 반환함으로 계약 범위 변경했다.

변경된 내용은 2015년 4분기에 수취한 계약금 4억유로 중 1억9600만유로 반환 및 단계별 마일스톤 35억유로에서 27억2000만유로로 변경한 것인다.

Insulin combo는 한미약품과 사노피가 일정기간 동안 각각 Insulin115와 에페글레네타이드를 개발한 후 사노피가 인수할 수 있는 권한을 가졌다.

계약 변경이 한미약품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계약금 중 절반인 약 2500억원은 2015년 4분기에 인식됐고 잔여 계약금은 3년에 걸쳐 약 210억원씩 안분 인식됐다.

계약금 반환으로 인해 지난 3분기 동안 기 인식되었던 계약금 취소 예정이다.

단계별 마일스톤 감액으로 인해 퀀텀프로젝트 신약 가치 감소와 에페글레네타이드 임상 3상 비용의 약 25% 한미약품이 부담할 예정이다.

정다은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2017년부터 임상3상 진입 가정 시 향후 3년동안 연구개발(R&D) 비용 증가 전망된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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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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