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주담대 4개월째 오름세…금리상승기조·가계대출 규제 영향

NSP통신, 오금석 기자, 2016-12-28 12:00 KRD7
#한국은행 #금융 #가중평균금리 #가계대출 #주택담보대출

(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최근 정부의 대출옥죄기에 금리 상승 기조를 보이면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4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11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자료에 따르면 11월 중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1.51%로 전월대비 10bp 상승해 석 달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NSP통신

순수저축성예금은 1.39%로 전달에 비해 10bp 올랐고 시장형금융상품은 1.60%로 11bp 상승했다.

대출금리는 연 3.36%로 전달(3.29%) 대비 7bp 올랐다. 기업대출금리는 3.45%로 지난달에 비해 7bp 상승했고 가계대출금리는 12bp 오른 3.20%를 기록하며 석 달 연속 3%대를 이어갔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은 3.04%를 기록하며 넉 달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G03-9894841702

최영엽 한은 금융통계팀 부국장은 “시장금리가 많이 올랐고 가계대출 상승은 주택담보대출이 오른 요인”이라며 “주담대는 대출의 기준금리라 할 수 있는 금융채 5년물 금리가 많이 오른데다 정부의 가계대출 억제 효과가 복합적으로 작용됐다”고 설명했다.

비은행금융기관의 대출금리는 대부분 상승했다. 신용협동조합과 상호금융, 새마을금고는 각각 5bp, 2bp, 4bp 오른 4.44%, 3.77%, 3.80%를 기록했다. 반면 상호저축은행은 23bp 하락한 10.69%를 나타냈다.

예금금리 역시 상호저축은행을 제외하고 상승을 나타냈다. 신용협동조합과 상호금융, 새마을금고는 각각 2bp씩 상승한 가운데 상호저축은행은 전월과 같은 수준인 2.15%를 유지했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