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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양재동에 700바 수소 충전시스템 설치 완료

NSP통신, 김용환 기자, 2016-12-26 16:24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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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효성은 최근 서울 양재동 소재 현대자동차 수소충전소에 수소전기차 전용의 700바급 수소 충전시스템을 공급했다.

이번에 공급한 700바급 수소 충전시스템은 950바급 수소가스 압축패키지 1기와 700바·350바 겸용의 수소충전기, -40도씨 수소가스 냉각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다.

700바급 수소 충전기는 기존 충전기에 비해 충전 속도가 빠르고 고압 용기를 사용하면 더 많은 양의 수소 가스 충전이 가능한 것이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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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수소가스 압축패키지와 수소충전기, 수소가스 냉각시스템 등 장비의 대부분을 국산화해 A/S가 신속한 것도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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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전기차는 기존의 전기차가 충전에 시간이 오래걸린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것과는 달리 3~5분이면 충전이 완료될 정도로 간편하며 수소 1kg 충전으로약 80km를 주행할 수 있을 만큼 연비가 우수하다. 한번 충전으로 400Km 이상 운행이 가능하다.

수소가스 저장용기에 대한 소재 공급기반이 확대된 점도 수소전기차 시장확대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CNG(Compressed Natural Gas; 압축천연가스)용기나 수소가스 압축용기는 일반 공기보다 500~ 900배 이상의 고압에 견딜 수 있도록 탄소섬유로 감는 것이 핵심기술이다.

탄소섬유는 그동안 수입에 의존해 왔으나 효성이 2013년 6월 전북 전주에 탄소섬유 생산설비를 준공해 국내외 시장에 공급 중이다.

현철 효성 기전PU 사장은 “효성은 지난 50여년 간 회전기, 압축기 등 중공업 분야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2000년이래 전국에 약 200여기(시장점유율 40% 이상)의 CNG 압축시스템 및 6기(시장점유율 30% 이상)의 수소가스 압축시스템을 공급해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면서 “수소전기차 시장이 활성화 되면 효성은 충전소 사업 확대는 물론 탄소섬유에 이르기까지 시너지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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