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 본격적인 장마철에 접어들면서 복합전자유통센터 테크노마트(www.tm21.com)에서는 제습기를 구입하기 위해 찾아 든 소비자들이 2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작년 보다 일주일 이상 장마철이 빨리 시작한데다 값비싼 디지털 TV나 홈시어터를 구비한 가정이 늘어나면서 제품에 습기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제습기의 판매율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테크노마트 가전매장 최봉수 사장은 “장마가 시작되면 습한 공기로 인해 가전 제품에 습기가 차게 되는데 이와 같은 것이 제품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면서 “디지털TV, 홈시어터 등 제품의 수명을 늘리기 위해 제습기를 많이 구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요즘에는 15평형의 일반 제습기는 거실에서 사용하고 작은 공간에서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초경량 미니제습기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구매가이드>
제습기는 구입시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사항은 평형대. 에어컨과 마찬가지로 집평형을 반으로 나눈 값의 평형대를 구입하면 무난하다. 예를 들어 40평의 집에 살고 있다면 20평형 제습기를 구매하는 것이 좋다. 또한 반드시 고려해야 할 사항은 소음도. 제습기도 제품에 따라 소음의 정도가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소음에 민감한 소비자라면 소음 방지 기능이나 취침모드 기능이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좋다.
제품 특성상 자주 청소해 주어야 하기 때문에 청소가 용이한지도 살펴야 한다. 물통의 물 때를 제거하기 좋은 디자인인지, 물통 탈불착이 쉬운지 등을 살펴보아야 한다.
필터 교환의 여부와 제습한 물이 차오르면 경고음을 내는 장치, 공기청정 기능 여부, 물통의 분리, 이동이 간편한지 여부도 확인해야 한다.
또한 소비전력도 살펴보아야 한다. 제습기는 제품 특성상 하루 종일 작동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한달 소비전력은 어느 정도인지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30평형대를 기준으로 제습기 한 달 사용시 전기료는 1만원 안팎 인 것이 보통이다. 또한 제품이 이동하기에 편리한 바퀴와 손잡이가 있는지도 살펴보는 것이 좋다.
제품 사용시에는 송풍구가 막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공기순환을 위해 벽에서 최소한 5cm이상 띄어 놓는 것이 좋다.
<인기제품>
위닉스 WDH-1200제품은 하루 10리터의 강력한 제습력으로 집안의 곰팡이와 눅눅한 습기를 제거해준다. 자동 습도조절 기능으로 사용환경과 설정습도에 따라 습도를 유지할 수 있으며 먼지필터와 탈취필터로 집안 먼지와 냄새를 동시에 제거해준다. 가격은 25만원선.
월풀 4AD50DSL은 자동제습기능으로 제습 전 실내 습도의 양을 감지한 후 과도한 습도시 자동으로 작동한다. 손잡이가 부착된 물통이 전면에 있어 청소가 용이하다. 가격은 30만원선.
2~3평의 작은 공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승봉통상 EF-883, EF-881 제품은 초경량 제습기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곰팡이 등 악취를 제거하고 소음이 적은 것이 특징. 가격은 4~5만원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