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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보령제약 (003850)은 2011년 고혈압 신약 ’카나브’를 출시했다. 세계에서 8번째 ARB(혈관 수축 유발 가능한 안지오텐신 II를 차단) 계열의 고혈압 치료제다.

올해 누적 원외처방 조제액은 370억원으로 출시된 국내 신약들 중 1위다.

ARB 단일제 내점유율 10.7%로 2년 연속 1위, 전체 고혈압 치료제 단일제 중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속적인 복합제 출시와 수출 국가 확대로 카나브 Family 매출액은 2015년 334억원에서 2018년 949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매출액은 4920억원(+15.2%, YoY), 영업이익은 386억원(+27.8%, YoY)으로 전망된다.

올해 출시된 복합제들의 매출 증가와 동남아 및 러시아에서의 제품 출시가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이은샘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자체 개발 품목인 카나브의 매출 확대와 저마진 상품들의 판매 중단으로 2017년 영업이익률은 7.8%(+0.7%p, YoY)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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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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