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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새누리당을 탈당한 김용태 무소속 국회의원 (김용태 의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남경필 경기도지사, 김용태 국회의원, 정두언, 정태근, 정문헌, 김정권, 김동성, 박준선, 이성권, 김상민 전 국회의원 등 새느리당 탈당파 10인은 오는 19일 오전 10시30분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고백, 저부터 반성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참회 토론회를 진행한다.

이들은 이날 “새 집을 짓기 전 과거 몸담았던 새누리당에서의 잘못에 대해 국민 앞에 진솔히 고백하고 반성하는 시간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어 “탈당으로 인해 이른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드러난 박근혜 정부 문제로부터 자유로워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박근혜 대통령을 만든 새누리당 소속 정치인이었기 때문에 뼈저리게 반성하고 참회하는 것만이 지금 정치인이 해야 할 도리이고 책임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들은 “10인은 ‘친박’이라는 패권주의 세력의 등장과 그들의 반민주적인 횡포, 폭력의 행사를 저지하지 못한 책임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새누리당을 신뢰받는 정당으로 개혁하지 못한 책임도 있다”고 반성했다.

특히 이들은 “우리의 탈당이 과연 정당했는지에 대해서도 고뇌하고 있고, 스스로 신당 창당을 할 의지와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도 끊임없이 묻고 있다”며 “이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의 심경으로 이번 토론회에 담았다”고 전했다.

한편 새누리당 탈당파 10인의 이번 참회 토론회는 ▲우리는 박근혜로부터 자유로운가 ▲새누리당 개혁을 위해 무엇을 했는가 ▲탈당은 정당한가 ▲신당을 창당할 의지와 능력은 있는가 라는 소주제에 대한 자기 고백 및 진행자와의 대담 형식으로 진행되며 행사 참석자 및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받게 될 국민들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꾸며질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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